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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피트니스 산업 최신 트렌드 맛보기
스포츠·피트니스 산업 최신 트렌드 맛보기
  • 글 사진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12.26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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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 전시회 프리-쇼

전 세계 스포츠와 피트니스 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7년 타이베이 국제 스포츠용품 전시회Taipei International Sporting Goods Show, TaiSPO(이하 타이스포)가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 3대 바이크 쇼인 타이베이 국제 자전거 전시회(이하 타이베이 사이클 쇼)와 동시 개최되는 제44회 타이스포는 내년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2017년을 선도할 다양한 스포츠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타이베이 사이클 쇼와 더불어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주목받은 타이스포는 피트니스 장비, 워터 스포츠용품, 아웃도어·익스트림 스포츠 기어, 스포츠 웨어, 소재 및 액세서리 등 폭넓은 아이템을 소개하고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2017년에도 새로운 혁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터다. 본지는 미래를 이끌 주역을 만나기 위해, 대만 현지를 직접 방문해 타이스포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 8곳을 찾아가 봤다.

다이아코 인터내셔널 Dyaco International Inc.
다이아코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장비 제조 기업 중의 하나로, 피트니스 브랜드인 스피릿 피트니스SPIRIT FITNESS를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엑스테라XTERRA, 트레드밀 전문 브랜드 솔SOLE, 의료 장비 브랜드 스피릿 메디칼SPIRIT MEDICAL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규모는 1억3,000만 달러 가량으로 60여 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지난 9월 주식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절차를 마친 다이아코는 최근 태보를 개발한 미국의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빌리 블랭크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크리스토퍼 핸콕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피트니스 산업의 트렌드는 전통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의 개념을 넘어 일상 활동의 기능을 강화한 기능성 트레이닝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중”이라며, “다이아코도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트래키360’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개발을 마치고 다가오는 타이스포에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www.dyaco.com

타이탄 스포츠 테크 TITAN SPORT TECH CO., LTD
2008년 설립된 타이탄은 기능성 스포츠 양말 제조 기업으로, 신생 업체임에도 탁월한 제품력으로 대만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 타이탄의 창업 멤버들은 신체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양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대학 연구팀과의 오랜 협업을 통해 기능성 아이템을 탄생시켰다.

아담 린 타이탄 대표는 “모션 캡쳐 시스템을 통해 트레드밀 위에서의 신체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관찰했고, 300켤레 이상의 양말을 비교 연구했다”며, “타이탄의 모든 양말은 러닝용, 농구 등 구기 종목용, 사이클용 등 특정 종목에 맞춰 과학적으로 디자인 됐다. 특히 종아리 압박용 슬리브의 경우에는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테이핑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운동선수들이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테이핑하는 것처럼 양말의 구조가 근육을 감싸도록 설계했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www.titan-tech.com.tw

킹아시아 인터내셔널 Kingasia International Corp.
1994년 설립된 이후 1,0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워터 스포츠용품을 제조 · 판매해온 기업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남미, 아시아 전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네오프렌 소재를 이용한 구명조끼와 PVC 소재에 심실링 기술을 적용해 100% 방수 효과를 자랑하는 워터 프루프 가방, 자외선 차단 원단을 사용한 래시가드 등이 주력 아이템이다.

지니 판 킹아시아 대표는 “우리 회사는 작은 규모지만, 기술력 하나로 OEM, OD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똑같은 제품력의 아이템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납품할 수 있는 것이 우리가 가진 강력한 힘이다. 세심한 디테일과 확실한 품질을 중요시하는 일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한 만큼 한국 시장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2017 타이스포에서 꼭 우리 부스를 찾아달라”고 다가오는 전시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www.kingasia.com.tw

컨츄리 라이프 Country Life LTD
2008년부터 캠핑 ·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를 제조해온 기업으로, 아디시ADISI라는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라이프스트로, 닉왁스, 툴레, 마운틴닥스, 가민 등의 글로벌 브랜드 아이템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등 유명 브랜드와 같은 OEM 업체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고, 품질 기준이 뛰어난 폴라텍 원단을 사용하는 등 가성비가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대만에 18번째 자체 매장을 개업했다.

마이클 황 컨츄리 라이프 대표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25년 전부터 아웃도어와 스포츠를 사랑해온 나 스스로의 꿈을 위한 것이었다”며, “현재 캠핑 시장이 호황인 것은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값비싼 호텔에서 묵는 대신 더 저렴하게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이들이 나처럼 꿈을 이루고 즐거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www.countrylife.com.tw

인텐자 피트니스 Intenza Fitness
피트니스 전문 메이커인 인텐자 피트니스는 트레드밀, 스테퍼 등 유산소 · 심폐지구력 운동 기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미주, 유럽, 아태 지역을 비롯해 30여 개 국가로 수출되는 인텐자의 특징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동되는 유저 중심의 디스플레이에 있다. 어디서나 운동 계획을 세우고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애플리케이션과 최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은 한국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고.

마크 챙 인텐자 피트니스 대표는 “‘어느 디테일도 사소하지 않다’가 인텐자의 모토다. 한 치의 오차 없이 늘 탁월한 제품의 질을 위해 노력한다. 중국에 공장을 두지 않고 100% 대만에서 물건을 만들어 내는 피트니스 메이커는 아마 우리 뿐일 것”이라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한파 등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로 인한 인도어 액티비티, 피트니스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반드시 인텐자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intenzafitness.com

서클 피트니스 CIRCLE FITNESS
서클 피트니스는 연 6,000만 달러 가량의 매출액을 자랑하며, 매년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기세의 피트니스 장비 제조사다. 독일의 전기 · 전자기기 회사인 보쉬 인증을 획득할 만큼 제품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서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피트니스 기구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의 체성분분석기구 기업 인바디와의 협업으로 인바디570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알버트 린 제품 개발부 매니저는 “서클 피트니스는 40년 역사를 지닌 P&F 그룹의 계열사다. 서클이 오랜 기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슬로건인 ‘STAY YOUNG’처럼 늘 젊은 마인드로 다가가려고 해서가 아닌가 싶다”며, “서클은 모바일 앱을 통한 유저 시스템뿐 아니라 오너 시스템도 완벽하다.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오너가 손쉽고 간편하게 장비를 체크하고 회원 관리를 하는데 서클이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www.circlefitness.com

프로테우스 스포츠 PROTEUS SPORTS INC.
25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프로테우스의 피트니스 운동 기구는 전 세계 80여 개 이상의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연 매출액 3,000만 달러 규모로,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등 전망이 밝다. 논-스톱 테스팅 머신 시스템을 채택해 전 제품 믿을만한 내구성을 보증하며, 전기가 필요 없는 그린 에너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안 첸 세일즈 매니저는 “피트니스 · 스포츠 산업도 유행을 타는데, 지금은 카디오(심폐지구력) 운동의 열풍이 끝나고 크로스핏의 시대가 왔다. 그 흐름에 발맞춰 9개의 크로스핏 라인 제품을 출시했다. 크로스핏은 다른 나라보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며, “한국과 일본 시장, 그리고 떠오르는 중국 시장을 모두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트레드밀과 카디오 기구,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를 설계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www.proteus.com.tw

타이완 자일, 청이얼 엔터프라이즈 Taiwan Seil, Cherng Year Enterprise Co., Ltd.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내시장이 공기업과 대기업에 의해 잠식되자 대만의 중소규모 기업은 특유의 가족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타이완 자일은 그런 ‘가족 공장’ 중 한 곳이다. 기계가 제품을 주조하는 공정을 제외하고 검사·포장 등은 직접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함께 일하는 가족 구성원은 20명 남짓에 불과하지만, 벌써 10년 연속 타이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주요 품목은 다양한 형태의 밧줄과 줄넘기, 플라스틱 콘 등이다.

웬창 황 총괄 매니저는 “‘생존! 서바이브!’가 모토인 청이얼 엔터프라이즈는 벌써 36년째 생존해온 기업이다.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것은 때때로 예기치 못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구성원들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데다 사랑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 것 같다”며, “한국 시장에는 주로 인라인스케이트나 보드용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콘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많은 체육 활동을 해서 더 건강해지고, 수출량도 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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