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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크리스마스를 꿈꾼다면…유럽 크리스마스 장터 5선독일 뉘른베르크·프랑스 스트라스부르·벨기에 브뤼셀·오스트리아 비엔나·체코 프라하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2.23 09:34
  • 호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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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이맘때면 유럽 곳곳에선 크고 작은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린다. 커다란 트리와 색색의 조명으로 눈부시게 치장하고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난다. 그야말로 동화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 듯하다.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당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초대한다.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장터. ⓒ독일 바이에른주 관관청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하면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 독일의 뉘른베르크다. 400여 년간 이어져 내려온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랜 전통만큼이나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다. 마켓이 열리는 동안 전 세계에서 약 200만 명의 여행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도 어마어마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의 중앙광장에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 장인이 손수 만든 다양한 인형과 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특산품인 소시지와 계피향이 나는 과자 렙쿠헨, 뜨겁게 마시는 와인 글루바인 등도 맘껏 즐길 수 있다. ‘아기 예수’를 뜻하는 마켓의 마스코트 ‘크리스트킨트’를 만나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기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뉘른베르크 구시가의 중앙광장에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이 빼곡하게 들어선다. ⓒ독일 바이에른주 관관청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장터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장터이자 유럽에서도 으뜸가는 마켓으로 손꼽힌다. 클레베 광장에는 30m 높이의 거대한 트리가 세워지고, 거리 곳곳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반짝이는 빛으로 낭만적인 정취를 풍긴다. 300여 개의 상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공예품 등은 물론 전통 음식과 향신료 과자, 핫 와인 등을 판매해 여행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중 단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스트라스부르를 적극 추천한다. 올해 마켓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Atout-France_Jean François Tripelon-Jarry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장터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이자 유럽에서도 으뜸가는 장터로 손꼽힌다. ⓒ프랑스관광청

벨기에 브뤼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매년 ‘윈터 원더Winter Wonders’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산타 퍼레이드, 눈부신 레이저쇼, 아이스링크, 회전목마, 관람차 등 즐길거리가 풍성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2km가 넘는 거리에 하얀색 지붕의 가판 200여 개가 들어서 다양한 전통 수공예품과 음식들을 선보인다. 특히 양초, 채색인형, 스노볼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벨기에산 초콜릿이 인기가 많다. 산타 복장을 한 오줌싸개 동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재미.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년 1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벨기에 브뤼셀의 크리스마스 장터. ⓒ벨기에 브뤼셀 관광청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매년 ‘윈터 원더Winter Wonders’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벨기에 브뤼셀 관광청

오스트리아 비엔나
클래식의 도시 비엔나가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시기는 다름 아닌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지난해 비엔나 크리스마스 장터를 찾은 관광객만 800만 명에 달한다. 이때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벨베데레, 쉔부른 등을 비롯해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화사해진다. 그중 가장 큰 규모는 빈 시청 광장 앞에서 열리는 장터. 150여 개가 넘는 좌판들은 저마다 화려한 트리 장식용품, 갖가지 모양의 향초, 선물용품을 늘어놓고 방문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전통 디저트, 소시지, 멀드와인 등 먹거리도 빠지지 않는다. 빵, 비누조각, 크리스마스 초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되며, 시청 광장과 주변 공원에는 4,500㎡ 규모의 스케이트장도 운영된다. 기간은 24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시청 광장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장터.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청
빈 시청사 앞 크리스마스 맞이 아이스링크 광장. ⓒ오스트리아 비엔나 관광청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는 체코의 최대 명절이다. 이때쯤에는 체코 전역이 크리스마스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낭만의 도시로 익히 알려진 프라하도 예외가 아니다. 11월 말부터 장터가 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든다. 중세 건축물이 자리한 구시가 광장에는 수천 개의 전구가 달린 큼지막한 트리가 들어서 거리를 환히 밝히고, 줄줄이 늘어선 갖가지 상점들이 로맨틱한 풍경을 빚어낸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나 목각인형, 유리공예품, 손으로 뜬 레이스, 마리오네트 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견과류가 들어간 빵 바노츠카, 진저브레드, 펀치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별미도 꼭 맛보자. 또 하나, 아름답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프라하의 야경도 놓치지 말 것. 크리스마스 마켓은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체코관광청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가족. ⓒ체코관광청

이주희 기자  jhlee@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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