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올 겨울 추위가 평년보다 매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침저녁으로 영하를 넘나드는 요즘, 그 시점도 평년보다 빠른 모습이다. 강추위에 몸도 마음도 얼어붙지만 이대로 한파에 무릎 꿇을 순 없다. 강추위를 날려버릴 겨울나기 비법, 이제는 겨울 시즌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은 얼음축제를 만나보자. 올 겨울, 가족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얼음축제 5곳을 엄선했다.
 |
| 평창 송어축제 |
평창송어축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평창송어축제는 평창군 진부면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평창은 해발 700m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으로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양한 겨울레포츠들을 즐길 수 있다. 백미는 역시 얼음낚시. 일반 얼음낚시와 텐트낚시 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장비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맛볼 수 있다. 이 외에 송어 맨손잡기와 눈썰매, 얼음자전거, 스노우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레포츠 또한 즐길 수 있다. 문의) 033-336-4000
 |
| 안성 빙어축제 |
안성 빙어축제
안성 빙어축제는 안성 광혜원 저수지에서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개최된다. 차령산맥 물줄기 끝에 위치한 광혜원 저수지는 상수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변 오염원이 전혀 없는 1급수를 자랑하며 주변 경관도 수려하다. 20년 동안 채란판으로 조성한 엄청난 빙어자원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이들에게 잡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 빙어맨손잡기, 송언맨손잡기, 눈썰매, 얼음썰매, 얼음팽이, 연날리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674-4528
 |
| 강화도 송어빙어축제 |
강화도 송어빙어축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강화도 송어빙어축제는 강화도 왕방마을 인산저수지에서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개최된다.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송어회, 송어구이, 송어튀김, 빙어튀김 등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 송어 한 마리잡기, 빙어 뜨기 체험 또한 즐길 수 있다. 문의) 032-937-8788
 |
|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제8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가평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총 4곳의 낚시터에서 송어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고, 윈터파크 플레이존에서는 빙어 잡이와 얼음썰매, 튜브썰매, 스노우래프팅, 에어튜브범퍼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가수 공연과 밴드 공연, 한국의 소리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581-2133
 |
| 화천 산천어축제 |
화천산천어축제
지난 2003년 문을 열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빙판 위에서 즐기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잡기, 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얼곰이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심 2m, 1만2,000개의 얼음구멍이 있는 화천천은 얼음 밑을 들여다보면 특유의 맑은 물에서 유영하는 산천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매일 1~2톤 가량의 산천어를 넣어 누구나 짜릿한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 문의) 1688-3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