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즐기는 겨울철 라이딩 팁
안전하게 즐기는 겨울철 라이딩 팁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12.08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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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운동·부품 점검 등 사전 준비 필수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아웃도어 라이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겨울은 모든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아웃도어 비수기다. 자전거 라이딩도 마찬가지. 겨울은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줄어 사고량은 적지만, 길이 얼어 낙상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자전거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는 겨울철 안전 라이딩 팁을 공개해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빙판길 등 위험요소가 산재한 겨울철에는 라이딩 전 준비운동, 부품점검 등 라이더들의 안전점검이 필수다.

▲ 준비 운동은 철저히
라이딩 전, 준비 운동은 필수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준비 운동 없이 자전거를 타면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보온과 안전을 위해 헬멧과 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옷은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다.

▲ 라이딩 전 부품 점검은 필수
다음은 자전거 부품 점검이다. 부품 점검은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가장 먼저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확인하자. 타이어가 마모되면 눈길이나 빙판길에 쉽게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노후 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패드가 마모되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제동력이 떨어진다. 브레이크 패드도 꼭 확인하자. 전조등과 후미등은 낮 길이가 짧은 겨울철에는 필수. 랜턴은 전방을 밝히는 역할뿐 아니라 다른 라이더 또는 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 때문에 고휘도 전조등을 준비해야 한다.

▲ 위험 요소 제거하기
겨울철 라이딩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얼어붙은 도로다. 빙판길이 나오면 무리하게 라이딩을 하는 것 보다 자전거에서 내려 끌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늘이나 다리 밑은 길이 얼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20~30% 속도를 낮추는 것이 안전하다. 제동 시에는 급 브레이크는 금물. 부드럽게 제동하고 방향 전환 시에도 핸들을 급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긴 휴식시간도 겨울철에는 피해야 한다.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땀이 식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 때문.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여러 명이 함께 라이딩을 즐기는 것도 겨울철 안전을 지키는 방법이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겨울철은 사고 시 큰 부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계절이다.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수칙에 따라 철저하게 사고에 대비한다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철 라이딩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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