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2017년부터 운행…여유롭게 즐기는 명소 관광
페루관광청은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럭셔리 야간 열차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Belmond Andean Explore’가 2017년 첫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티티카카 호수 전경. |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는 쿠스코를 시작으로 아레키파까지 해발 4,800m에 이르는 안데스 산맥을 따라 운행된다. 페루의 절경과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페루비안 하이랜드’ 일정은 총 2박 3일간 이어진다. 이 일정 중에는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 마을을 비롯 우로스 섬, 아레키파 등 페루의 대표 명소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열차 이용객은 다양한 운행 일정에 따라 1, 2일 코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벨몬드 럭셔리 야간 열차에선 5성급 호텔 못지 않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페루의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이 열차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며 5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 열차 내부. |
이 밖에도 페루의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는 물론 주류까지 맘껏 즐길 수 있는 다이닝 공간, 야외 풍경을 수시로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 스파 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일 투숙비용은 1인당 462달러이며, 객실뿐만 아니라 여정 동안 벨몬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으로 여겨지던 크루즈 여행과 더불어 향후 럭셔리 야간 열차 운행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페루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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