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기능적 원사 개발 위해 효성과 맞손
블랙야크, 기능적 원사 개발 위해 효성과 맞손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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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S 시즌부터 소취 기능 원사 적용…내수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

블랙야크(회장 강태선)는 글로벌 원사 브랜드를 보유한 효성과 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17년부터 생산되는 티셔츠와 팬츠 제품들에 소취 기능을 가진 효성의 고기능성 원사들을 적용할 계획이다. 효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폴리에스터 원사 ‘프레쉬기어freshgear’와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는 땀이 각질, 지방산과 결합해 발생하는 악취의 주원인인 암모니아와 아세트산을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원사 브랜드를 보유한 효성과 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 정운석 사장(왼쪽)과 효성 나일론, 폴리에스터 박병선 PU장.

블랙야크와 효성은 원사 단계부터 영구적 기능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공동 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블랙야크와 국제적 영업망을 확보한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 각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협업 마케팅을 진행,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김준현 이사는 “효성과의 업무협약으로 의류의 기본이 되는 원사부터 기능성을 구현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기능성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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