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챙기고 시원하게 즐겨요!”
“가볍게 챙기고 시원하게 즐겨요!”
  • 글 이주희 기자 / 사진 아웃도어 DB
  • 승인 2016.11.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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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백패킹 팁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후끈 달아오른 공기. 무더운 여름은 백패킹을 즐기기에 조금은 힘든 계절입니다. 반면 강이나 계곡,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은 여름만이 가진 매력이죠. 여름철 백패킹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같이 알아볼까요?

통기성과 속건성 갖춘 옷을 입으세요
산이나 들을 걷다 보면 금세 땀에 젖게 됩니다. 때문에 통기성과 속건성이 뛰어난 메리노 울 또는 냉감 소재의 옷을 입기를 권합니다. 땀을 흘려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재킷은 비가 오거나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챙기도록 합니다. 신발은 메쉬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좋은 트레일러닝화, 등산화나 접지력이 우수한 아웃도어 샌들을 신어주면 됩니다.

레인커버, 드라이색 빠뜨리지 마세요
여름철에는 방한용품을 챙기지 않아도 되므로 40~50L 용량의 배낭만으로도 충분히 야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 치 앞을 알 수 없을 만큼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준비가 필수죠. 폭우 등 갑작스런 상황이 닥칠 수 있으므로 레인 커버는 배낭에 넣어두고, 옷이나 중요한 장비들은 드라이색에 수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텐트는 메쉬 비중 높은 걸로, 침낭은 합성 소재로
뜨거운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여름에는 텐트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메쉬 비중이 높으면서 입구가 넓은 가로 출입구형 텐트는 통풍이 잘 돼 보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로가 발생하고 통기성이 떨어지는 싱글월보다는 이너텐트가 포함된 더블월이 좋습니다. 침낭은 습기에 약한 다운보다 프리마로프트나 인슐라로프트 등 합성 소재를 고르는 것이 낫습니다. 물세탁이 가능하고 관리도 더 편해서 여름철 쓰기 좋아요. 아주 더울 때는 침낭 대신 내피만 떼어내 사용해도 무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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