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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출사표…‘우주 최강’ 모터사이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출사표…‘우주 최강’ 모터사이클
  • 글 김진태 모터사이클 저널리스트 / 사진제공 각 브랜
  • 승인 2016.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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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OTORBIKE

두 바퀴 모터사이클이 주는 독특한 스릴을 맛보지 않은 사람들은 막연한 위험과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러나 잠깐이라도 경험한 라이더라면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즐거움에 흠뻑 빠지고 만다. 특히 최근의 모터사이클은 충분한 안전을 담보로 최강의 탈 것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우주 최강의 모터사이클을 만나보자.

혼다 아프리카트윈 CRF1000L.

국내에서 라이딩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인 가을은 아쉽게도 너무 짧다. 탁 트인 하늘과 누릇하게, 그리고 불긋하게 변해가는 들판을 안고 달리는 기분은 이제 갓 연애를 시작하는 부푼 마음처럼 설렘의 연속이다. 정말이다. 그래서 라이딩에 빠지면 바람도 안 피운다. 가슴 가득 다가오는 자연의 바람과 강촌의 향기, 파란 하늘의 감동에 다른 것들은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여기에 그 자태부터 남다른 새로운 모터사이클까지 만난다면? 말이 필요 없다. 이미 감동이다.

새로운 밀레니엄 멀티투어러 / 혼다 아프리카트윈 CRF1000L
현재 시점에서 이 장르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는 BMW의 GS시리즈이다. 그러나 이전에 이 장르를 평정했던 왕이 있었으니, 그 이름이 바로 아프리카트윈이다. 혼다 아프리카트윈의 왕조는 80년대 지옥의 랠리라는 다카르랠리에서 왕좌를 차지하며 시작됐다. 둥근 헤드라이트가 두 개 달렸던 것에서,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막을 지배했던 상황에서 아프리카트윈으로 불렸다. 즉 닉네임이 더 유명해지며 진짜 이름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2016년 이 장르의 왕의 다시 돌아왔다.

한동안 모험심 많은 라이더에게만 허용됐던 멀티투어러 장르는 어느새 시장성이 가장 큰 하나의 카테고리가 됐다. 자동차에서 SUV가 한동안 아웃사이더로 몰렸다가 지금은 대세가 된 것처럼 말이다. L트윈 1,000cc엔진을 장착하고 돌아온 아프리카트윈은 기존 멀티투어러에는 없던 최첨단의 기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 장르 최초로 듀얼 클러치를 채택하며 클러치레버를 없애버렸고, 트랙션 컨트롤, ABS를 비롯해 다양한 주행모드는 빛이 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감동인 것은 그 이름을 다시 부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혼다모터사이클

가와사키 H2R.

극강의 영역, 이제는 속도 400km/h 시대 / 가와사키 H2R
공장에서 양산돼 나오는 일반 모터사이클로 300km/h를 넘겼다고 열광하던 것도 꽤 오래전이다. 그 시대를 개척한 것은 가와사키 ZZR1100이었다. 이후 혼다 CBR로, 다시 스즈키 하야부사로 공도 최고속도 기록이 넘어왔으나, 이제 기차로도 그 속도를 넘어서는 시대다. 300km/h에 대한 감흥이 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와사키에서 다시 한 번 일을 치르고 말았다.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400km/h의 시대가 된 것이다.

가와사키는 일본의 4대 모터사이클 제조사 중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로 유일하게 스쿠터를 생산하지 않는다. 덕분에 ‘남자의 모터사이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들이 내놓은 H2R은 998cc 4기통엔진이지만, 무려 310마력에 달한다. 슈퍼차저를 장착했고, 트러스트프레임에 카본 페어링, 그리고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와 각종 최첨단 전자장비로 컨트롤을 지원한다. 당분간 400km/h에 다가설 모터사이클은 H2R이 유일할 것이다.
가와사키 모터사이클

벨&벨 제로-스쿠터.

감성까지 갖춘 퍼스널 모빌리티스쿠터 / 벨&벨 제로-스쿠터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다. 특히 스쿠터 시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전기로 옮겨 가는 중이다. 세그웨이로 시작됐던 개인적인 탈 것은 중국의 생산성이 더해지며 저렴함을 무기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감성과 디자인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스쿠터 브랜드인 베스파의 올드 모델 PX를 판박이 한 디자인의 벨&벨 제로-스쿠터는 성능과 기능에 디자인까지 더하며 감성 폭발 중이다.

작동 방식은 세그웨이나 나인봇과 같다. 자이로센서에 의해 기우는 방향으로 모토동력이 전달되며 움직이는 방식이다. 무게는 25kg이며, 속도는 유럽 기준으로 20km/h에 맞춰져 있다. 주행 거리는 약 30km다. 양쪽 바퀴 내에 장착된 모터는 1,350W용량이며 배터리는 55V / 450Wh로 몸무게 100kg의 사람을 20°의 경사각까지 무리 없이 오르게 한다. 무엇보다 애플은 물론,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스쿠터의 상태를 체크 점검하고 운용할 수 있다. Co2는 배출되지 않으며, 약 3~4시간이면 완충 된다. 벨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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