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엑스 2011 열려…320개 업체 참가
스포엑스 2011 열려…320개 업체 참가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4.2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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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건강 관심 높아졌다

▲ 스포엑스 개막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스포츠와 아웃도어의 만남, 2011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 SPOEX)이 지난 2월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스포엑스 2011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공동 주최했고 본지가 공식 매체로 선정됐다. 헬스피트니스는 물론 아웃도어 캠핑 스킨스쿠버 관련 브랜드들이 대거 모인 이번 행사에는 총 320개 업체, 920개 부스가 참여했다.

스포엑스는 스포츠ㆍ레저 산업 전시회의 꽃이다. 2005년 스포츠 전시회로는 유일하게 국제전시연맹(UFI)에서 국제 인증까지 받았고, 지식경제부가 유망 전시회로 네 차례나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따로 열렸던 프리뷰 아웃도어쇼가 통합되면서 그동안 미흡했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참여가 대거 이뤄졌다.

▲ 스포엑스 2011 아웃도어관 전경. 올해 전시회에는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MINI INTERVIEW
박광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산업육성팀 전시과장

“내년부터 아웃도어관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스포엑스는 지금까지 열렸던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습니다. 전시 평가도 가장 좋았고요. 무엇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아졌습니다. 내년에는 아웃도어관을 더욱 보강할 계획입니다.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참여가 높았던 반면 캠핑 브랜드들의 참여는 적었습니다. 내년에는 캠핑 브랜드를 더욱 보강해 독립적인 아웃도어관을 운영할 계획을 구상 중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 받은 부스는 단연 아웃도어다. <노스페이스> <마무트> <파타고니아> <스카르파> <콜맨> <써미트> <로우알파인> <블랙다이아몬드> <스미스>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가올 시즌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아웃도어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었던 신제품 시연회와 패션쇼는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이뤄졌다.

마무트코리아 이석호 대표는 “스포엑스를 통해 <마무트>를 보다 많은 일반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패션쇼에 많은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포츠 관련 용품들도 대거 참여했다. 다이어트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시 내내 인기를 끓었던 헬스피트니스 용품 코너를 비롯해 수상스포츠 마니아들을 위한 스킨스쿠버 장비 등도 대거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어폰 없이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즐기는 오디오 ‘소닉워크’ 등 첨단용품들도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스포엑스 주최측은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행사는 스포엑스배 클라이밍 페스티벌.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를 분리해 다양한 선수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스피닝 바이크(제자리 운동용 사이클)를 활용한 이색 경기 인도어 사이클 레이스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린 ‘헬스 & 메디컬’ 무료상담 코너에서는 희망 참관객을 대상으로 국민체력센터에서 운영하는 체력 측정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매일 선착순 125명에게 국가대표 선수들만 받는다는 체력 측정을 공짜로 실행했다. 박광식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시과장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 100세’를 향한 레저활동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스포엑스로 주말 나들이를 오면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부스
▲ 독일의 아웃도어 브랜드 <쉐펠>.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을 전시했다
▲ 미국의 암벽 장비 브랜드 <블랙다이아몬드>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 캠핑붐이 일면서 캠핑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의 캠핑 브랜드 <콜맨>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 엄홍길 대장이 원정 중 직접 사용한 <써미트> 배낭
▲ 전시회에 참석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가 올 시즌의 신제품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였다.
▲ <이벌브>의 암벽화
▲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클린켄텐>수통
▲ 수작업을 통해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블루 클로버>의 카약
▲ 외부 전시장에 마련된 텐트 시티. 다양한 텐트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다양한 라인의 배낭이 선보인 <도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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