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팀 모집 시작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팀 모집 시작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1.09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5월 20일 지리산·구례군 일대서…4명 팀 이뤄 100km 코스 38시간 내 완주 도전

국제구호개발기구 (재)옥스팜코리아가 2017년 5월 20~21일 양일간 구례군 둘레길과 지리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참가팀을 오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포스터.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전 세계 11개국 17개 도시에서 개최되어온 세계적인 기부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내년 5월 처음 열린다. 이번 행사는 4명이 한 팀이 되어 구례자연드림파크~지리산 노고단~피아골~사성암~운조루 등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참가팀들은 기부펀딩을 통해 원하는 방법으로 모금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모금액 전액은 전 세계 94개국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팀당 40만 원이다. 올해 말까지 신청하는 참가자는 사전 참가등록 할인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www.oxfamtrailwalk 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100km 코스 외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지리산 둘레길과 구례 관광지를 완주할 수 있는 10km 코스도 마련된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트레일워커는 팀별로 독창적인 방식의 모금 활동을 하고 100km 여정에 함께 올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참가자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20만 명의 일반인들이 참가해온 트레일워커는 산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