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2017년 대폭 늘린다
전기차 충전기, 2017년 대폭 늘린다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11.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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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급속충전기 750→1915기, 완속충전기 9258→1만9579기 확충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현재 전국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750기와 완속충전기(공용, 개인) 9258기를 내년 6월까지 각각 1915기, 1만9579기로 확대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늘린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내년 2월까지 2016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급속충전기 180기를 확충하고, 2017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250기는 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에서도 급속충전기 259기, 완속충전기 873기를 운영 중이며, 내년 2월까지 급속충전기 353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전국아파트 40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충전기 위치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누리집(www.ev.or.kr)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 ‘EV where’와 ‘EV Infra’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7년까지 급속충전기 1915기를 구축하면 충전기 1기당 전기차수는 15.6대로, 미국·일본·노르웨이 등 전기차 보급 선진국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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