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 제공
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 제공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1.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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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기반 서비스 이용해 보호자에게 SMS 알림…심장안전쉼터 4곳 조성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국립공원서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을 위해 안심 산행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 어플 구동화면.

‘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지리산을 탐방하는 동안 탐방객의 위치를 지정된 보호자에게 실시간 휴대폰 문자(SMS)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심산행 알리미’를 다운받은 후,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를 문자 수신자로 지정하면 된다.

심장안전쉼터 조성 위치도.

이와 더불어 심장돌연사 발생위험이 높은 지리산 탐방로 4곳에는 심장안전쉼터를 조성했다. 심장안전쉼터는 중산리~칼바위·천왕봉 구간 중 중산리 1.2km 상단 칼바위 삼거리에 1곳, 로타리대피소~천왕봉 2km 구간 중 천왕샘, 마당바위, 다목적위치표지판 05-08지점 개선문 아래 등 3곳에 있다. 심장안전쉼터에는 비상구급함, 심폐소생술 요령, 자가진단 심장체크,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이 구비돼 있으며,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는 산행 중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혼자 또는 여성끼리 산행하는 경우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와 심장안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지리산을 탐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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