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서비스 이용해 보호자에게 SMS 알림…심장안전쉼터 4곳 조성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국립공원서 나홀로 산행을 즐기는 탐방객을 위해 안심 산행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 어플 구동화면. |
‘지리산국립공원 안심산행 알리미’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지리산을 탐방하는 동안 탐방객의 위치를 지정된 보호자에게 실시간 휴대폰 문자(SMS)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안심산행 알리미’를 다운받은 후, 보호자 휴대전화 번호를 문자 수신자로 지정하면 된다.
심장안전쉼터 조성 위치도. |
이와 더불어 심장돌연사 발생위험이 높은 지리산 탐방로 4곳에는 심장안전쉼터를 조성했다. 심장안전쉼터는 중산리~칼바위·천왕봉 구간 중 중산리 1.2km 상단 칼바위 삼거리에 1곳, 로타리대피소~천왕봉 2km 구간 중 천왕샘, 마당바위, 다목적위치표지판 05-08지점 개선문 아래 등 3곳에 있다. 심장안전쉼터에는 비상구급함, 심폐소생술 요령, 자가진단 심장체크,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이 구비돼 있으며,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는 산행 중 자신의 심장박동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혼자 또는 여성끼리 산행하는 경우 안심산행 알리미 서비스와 심장안전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게 지리산을 탐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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