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풍요롭게 채색하는 덴마크 디자인전
일상을 풍요롭게 채색하는 덴마크 디자인전
  • 글 류정민 기자 / 사진제공 예술의전당
  • 승인 2016.10.2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 STYLE|EXHIBITION

안데르센, 레고, 뱅앤올룹슨의 이름이 떠오르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손꼽히는 곳 덴마크.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국가 덴마크는 핀 율Finn Juhl,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베르너 팬톤Verner Panton, 야콥 옌센Jacob Jensen 등 거장들을 배출한 디자인 대국이다.

한스 베그너 - 피콕 체어 photo ⓒ Michael Whiteway
헨닝 코펠 - 주전자 photo ⓒ Michael Whiteway
세실리에 만즈 - 카라바조 펜던트 조명 photo ⓒ Lightyears A/S

세계를 매료시키는 덴마크 디자인의 비결은 무엇일까? 덴마크 근대 디자인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20세기 중반을 중심으로 거장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가구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브릭아트의 대명사 레고LEGO,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시작을 알리는 빈티지 라디오까지 총 200점의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덴마크의 디자인들은 심플하고 모던하며,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소재나 디자인도 우리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들의 디자인 작품 속에는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충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표현이 담겨 있다. 덴마크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자전거 대국으로의 일면 등 그들의 삶을 비추는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과 함께 리샤르 모르텐센Richard Mortensen이나 로버트 야콥슨Robert Jacobsen 등 덴마크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유산을 함께 느껴보자.

덴마크의 매력을 다양한 각도로 확인하다보면, 어느새 높아진 눈으로 우리 집에 진열하고 싶은 가구와 소품을 상상 속에서 고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름신만 조심하면 반은 성공.

야콥 옌센 - 베오릿 600, 포터블 라디오 photo ⓒ Michael Whiteway
카이 보예센 - 흔들 목마 photo ⓒ Michael Whiteway
덴마크디자인 전
2016.9.10.(토)~11.2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문의 www.sac.or.kr / 02-580-1300
이용료 1만 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