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노스페이스문화센터 대강당…한국의 근대등산사 주제로 발표 및 토론 예정
한국산서회(회장 최중기)는 오는 11월 12일 노스페이스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산서회는 등산 및 등산문헌을 통한 연구발표, 지도보급을 위한 사업과 국내외 산악문화에 대한 정보 교류 및 조사연구를 추진하고자 지난 1986년 11월 29일 발족했다.
한국산서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이 11월 12일 열린다. |
이번 행사는 개회식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 회원들이 선정한 ‘한국의 산서 30선’ 발표, 심포지엄 등의 식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근대등산사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선 최중기 한국산서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용대(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의 ‘일제강점기의 등산’, 이영준(월간 <마운틴> 편집장)의 ‘우리 등산의 개념과 시작’, 홍하일(한국등산사연구회)의 ‘인수봉 초등자는 누구인가’ 등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박정규(우정산악회), 이규태(성균관대산악회), 박기성(서울문리대산악회), 김세옥(한국여성산악회), 김헌상(국립산악박물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산서회원 소장품 특별전시회도 같은 장소에서 11월 10~12일 이틀간 열린다. 특별전시회에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던 피켈, 등산 배지, 산악도서, 등산지도, 일본의 산서 등 희귀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중기 한국산서회장은 “한국산서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민국의 산악단체와 산악인들을 모시고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니,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