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화제작 다시 만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화제작 다시 만난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10.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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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FF Tour 2016’ 개최…<유렉> <남극의 여름> <미행> <알피니스트> 상영 예정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제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세계산악영화제 측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순회상영회 ‘UMFF Tour 2016’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UMFF Tour 2016’ 상영작.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렉> <남극의 여름> <미행> <알피니스트> 스틸컷.

이번 순회상영회는 지난 19일 열린 부산산악문화축제 산악영화 상영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2: 보이지 않는 걸음>(감독 이아라 리), <빅맨>(감독 죠르디 까니귀에랄), <크리스 보닝턴의 삶과 등반>(감독 비니치오 스테파넬로) 이상 세 편이 상영됐다.

앞으로 상영이 확정된 작품은 총 네 작품이다. 폴란드의 전설적인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 <유렉>(감독 파벨 비소크잔스키)과 남극 세종기지 대원들의 생활을 담은 <남극의 여름>(감독 정지우, 천운영), 배우 조민수와 서준영이 열연한 <미행>(감독 이송희일), 등반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알피니스트>(감독 임일진, 김민철) 등이다.

오는 11월 6일에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3회차 상영되며, 부산 영화의 전당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 등지에서도 상영 예정이다. 자세한 상영 스케줄은 추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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