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을 위한 맞춤 여행지 BEST 5
‘혼행족’을 위한 맞춤 여행지 BEST 5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10.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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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코펜하겐‧발리‧더블린‧몬트리올‧퀸즈타운

혼자 밥 먹는 ‘혼밥족’,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등 혼자를 즐기는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진정한 나홀로족이라면 혼자 떠나는 여행도 고려하고 있을 터. 주위의 안쓰러운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혼자가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더 이상 고민 말고 떠나도 괜찮다. ‘혼행’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놀 거리 풍부한 도시 5곳을 소개한다.

코펜하겐, 덴마크. 사진 제공=스카이스캐너

살기 좋은 인어공주의 도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에 오를 정도로 치안이 좋아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차 없는 도로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몰려있고 도시가 아담해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 좋은 데다, 자전거 도로 조성이 잘돼있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도 좋다. 항구 근처에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디자인숍 등 볼거리가 풍부해 북유럽의 감성을 백분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

발리, 인도네시아. ⓒThomas Depenbusch

핫하고 스타일리시한 휴양을 원한다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발리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발리를 단순히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신혼여행지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게스트하우스 등 적은 금액으로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 따라서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더블린, 아일랜드 ⓒMiguel Mendez

친절한 더블린씨
더블린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문화가 비슷해 ‘펍’ 탐방은 더블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리시 펍에 들어가 친절한 아일랜드 사람들 틈에 섞여보자. 한편,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인 문호들을 배출한 더블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오래된 책방을 구경하고,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도시 탐험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몬트리올, 캐나다 ⓒPedro Szekely

북아메리카의 파리, 몬트리올
영어와 불어를 함께 쓰는 몬트리올은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중 하나다.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마차, 오래된 건물이 자리한 올드 몬트리올에서는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고층빌딩과 화려한 패션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에서는 북미의 모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몬트리올 미술관, 현대 미술관, 바이오돔 등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으며, 연중 축제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에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코미디 페스티벌, 프랑코폴리, 포뮬러원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지루할 틈이 없다.

퀸스타운, 뉴질랜드 ⓒJocelyn Kinghorn

생동하는 태고의 자연 속으로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퀸스타운에서는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번지점프부터 승마, 캠핑까지 다양한 레포츠가 마련돼 있어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렛지 번지, 카라와우 다리 번지 등 다양한 번지점프 체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레포츠 활동 외에 미식으로도 유명한 퀸스타운에서 수려한 자연 풍광과 신선한 음식을 동시에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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