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치사이클QiCycle
뭔가 미덥지 않아 샤오미XIAOMI 제품 사용을 꺼렸다. ‘디자인 별로야. 저렴한 맛에 쓰는 거잖아’라며. 그러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하나를 선물 받았다. 출장 나가면 이상하게 이 녀석만 찾게 된다. 그래도 거기까지라고 생각했다. ‘보조배터리니까. 얻어걸렸겠지’라고. 아닌가보다. 샤오미 전기자전거가 출시를 앞둔 최신 아이폰 마냥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퍼즐 하나까지 맞췄다. 이번엔 심플한데다 잘 빠지기까지 한 치사이클QiCycle이다. 1만8,650mAh 배터리를 장착한 치사이클은 충전 완료(3시간)시 20km/h 속도로 최대 45km를 주행할 수 있다. TMM 고속모터와 시마노 3단 기어를 장착해 경사도 쉽게 오른다. 기존 전기자전거 가운데 배터리가 다 소진되면 무용지물이 되는 모델도 있었지만 치사이클은 아니다. 사용자가 페달을 밟아 수동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가격. 샤오미가 늘 배신하지 않는,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부분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중국 내 판매가격은 2,999위안(약 53만 원). 이런 착한 가격이라니. 이제는 대륙의 실수도 익숙해졌다. 그래도, 한 번만 더 쓰자. 대륙이 또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전기자전거 시장을 접수할 기세다. 중국에는 7월 28일에 출시됐다고 하는데 국내 공식 출시는 아직 말이 없다. 조속히 데려왔으면 싶다.
색상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충전시간 3시간, 완충시 최대 45km 주행 무게 14.5kg 소비자가격 2,999위안(약 53만 원, 국내 출시 미정) 샤오미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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