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타는 남자들에게 고함…남심저격 아이템 헤쳐모여!
가을 타는 남자들에게 고함…남심저격 아이템 헤쳐모여!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9.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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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체크 셔츠 등 의류, 액션캠·미니빔 등 IT 기기…디자인·실용성 만점 제품 리스트

소란스러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스리슬쩍 가을이 찾아들었다. 무릇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면 남자의 마음은 괜스레 싱숭생숭해진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얘기다.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고,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을 관장하는 비타민 D의 생성도 낮아져 남자들이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는 것. 헛헛해진 맘을 채울 방법, 뭐 없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가을 타는 남자를 위한 아이템들.

▲ 미국 포틀랜드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브랜드 나우의 화보컷.
 
▲ 나우의 나스카 알파카 스웨터.

따스하게, 분위기 있게…<나우> 나스카 알파카 스웨터 
날씨가 쌀쌀해지면 으레 스웨터에 손이 간다. 어느 옷에나 척척, 도톰하고 따듯한 니트만큼 유용한 아이템도 없다. <나우nau>의 나스카 알파카 스웨터NAZCA ALPACA SWEATER는 최고급의 알파카 소재를 사용,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흡습속건 기능이 우수한 제품. 목을 여유 있게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전면 버튼을 이용해 여닫을 수 있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양 어깨,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다른 소재를 덧대어 디자인적 포인트를 가미한 점이 돋보인다. 자연스러운 라인의 레귤러 핏이라 젊은 층은 물론 ‘아재’가 입어도 무리가 없다. 컬러는 브라운, 캐비아, 멜란지 3가지. 가격 33만5,000원. 블랙야크.

▲ 가을철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체크 셔츠.
 
▲ 피엘라벤의 스코그 셔츠.

가을엔 뭐니 뭐니 해도 체크!…<피엘라벤> 스코그 셔츠 
가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패턴, 체크.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체크 셔츠는 가을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피엘라벤FJALLRAVEN>의 스코그 셔츠Skog Shirt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톤 다운된 컬러감으로 감각적인 멋을 살린 제품이다. 순면을 기모 처리해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코튼 플란넬 소재를 사용했으며, 몸에 잘 맞는 슬림핏으로 디자인되어 한결 맵시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손목 커프스와 칼라 안쪽은 G-1000 소재를 적용, 내구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소매를 말아올려 반팔로 접을 수 있도록 고정 버튼이 마련돼 있어 활용도도 높다. 단독으로 또는 레이어드해서 사시사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 컬러는 네이비, 레드, 체스트넛, UN 블루, 블랙 5가지. 가격 15만9,000원. 알펜인터내셔널.

▲ 파타고니아의 클래식 레트로-X 베스트는 추위는 막아주고 활동성, 스타일지수까지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 파타고니아의 클래식 레트로-X 베스트.

일교차 큰 날, 쓱 꺼내 입어요…<파타고니아> 클래식 레트로-X 베스트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랑한 기운이 돌면 포근하게 몸을 감싸주는 옷이 절실하다. 그렇다고 너무 두툼한 재킷을 챙겼다가는 한낮엔 더워서 가방 구석에 욱여넣게 된다. 이럴 때 딱 좋은 아이템이 베스트. <파타고니아patagonia>의 클래식 레트로-X 베스트Classic Retro-X Vest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플리스 원단으로 제작되어 플리스 특유의 보드라운 착용감과 보온성이 강점이다. 안감에는 블루사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메쉬 소재가 쓰였으며, 방취 처리를 더해 쾌적한 느낌을 유지해준다. 목과 팔 둘레, 밑단, 가슴 포켓 등에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한층 더했고, 팔 움직임이 자유로워 활동성이 뛰어나다. 추위는 막아주고 활동성과 스타일지수까지 높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 컬러는 하베스트 문 블루(NAHM), 인더스트리얼 그린(INDG), 파인 스탬프 빅 내추럴(PSBN), 네이비 블루(NVYB), 블랙(BLK), 페더 그레이(FEA) 6가지. 가격 22만9,000원. 파타고니아 코리아.

▲ 마인들의 새슬.

멋스러운 스타일의 완성…<마인들> 새슬 
아무리 멋진 옷을 입었다 한들, 신발이 ‘에러’라면 패션 테러리스트로 눈총받기 십상. 신발은 전체적인 스타일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인들MEINDL>의 새슬Sasel은 겉에는 애닐린 가죽, 속에는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단화다. 마인들 전통 제작 방식인 이중 박음질로 견고할 뿐만 아니라 고무 그립창을 채택해 착화감이 편하고 발의 피로감도 낮춰준다. 고전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이라 캐주얼 룩과 아웃도어 룩은 물론 정장에 매치해도 손색없을 정도. 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2가지. 가격 34만 원. 안나푸르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생생하게 남겨보자…<고프로> 히어로5
우울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 갑갑한 실내를 벗어나 밖으로 나가보자. 산행, 자전거 라이딩, 캠핑, 패러글라이딩 어느 것을 즐겨도 좋다. 아웃도어 라이프, 그저 즐기기만 하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생생한 추억으로 남겨보는 건 어떨까. <고프로GoPro>에서 최근 선보인 히어로5 블랙HERO5 BLACK은 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액션캠이다. 고프로 최초로 음성제어 기능을 탑재해 “고프로, 사진 찍어줘”라고 말하면 ‘찰칵’하고 찍히게 된다. 현재까지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7개 국어가 지원되고, 한국어는 내년 1월 업데이트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또 별도의 보호장치 없이도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전자식 손떨림 방지기능을 적용해 안정적인 품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10월 2일. 가격 51만 원. 고프로.

▲ 고프로의 히어로5(왼쪽), LG전자 미니빔 TV PH130.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나만의 영화관…<LG전자> 미니빔 TV PH130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솔캠을 떠나는 것도 썩 괜찮다. 캠핑장의 밤을 조금 더 낭만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밤하늘 아래 나만의 영화관을 꾸며보자. <LG전자>의 미니빔 TV PH130은 HD급 화질과 최대 밝기 130루멘을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무선 연결이 가능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가로·세로 115mm, 높이 44.3mm에 460g의 무게로 휴대성 또한 뛰어나다. 2시간 30분 가는 배터리로 영화 한 편쯤은 문제없이 볼 수 있다.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가 조합된 깔끔한 디자인도 매력적. 가격 49만9,000원. LG전자.

▲ 달리기용 스마트워치 포러너235 화보컷.
▲ 가민의 포러너 235.

달리기할 땐 이 시계…<가민> 포러너 235 
머릿속이 복잡하고 울적한 기분이 들 땐 달리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달리기를 하면 배타 엔돌핀의 농도가 높아져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을 준다. 여기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거양득. 올가을 달리기를 제대로 해볼 요량이라면 <가민GARMIN>의 포러너FORERUNNER 235를 눈여겨보자. 포러너 235는 손목을 통해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가민 엘리베이트’ 기능을 적용해 심박수, 심박수 영역, 최대 유산소 섭취량 등의 러닝 데이터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달리기용 스마트워치다. 주파거리, 시간, 구간별 페이스, 회복 소요 시간 등을 파악해 달리기 강도와 휴식 시간을 과학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개인의 운동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심박수 측정 기능 외에도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수면상태 측정 등 건강관리 관련 데이터들도 체크해볼 수 있다. 컬러는 레드, 핑크, 민트 3가지. 가격 39만9,000원. 네베상사.

▲ 라이딩 시 유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의 웨이브2.

가을 라이딩의 흥을 더해줄…<제이비랩> 웨이브2 
언제 어디에서나 음악이 함께하면 즐거움은 배가된다. 라이딩을 즐길 적에도 마찬가지.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제이비랩JB.lab>의 웨이브WAVE2는 자전거 물통 케이지에 딱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라이딩 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이 제품의 진가는 낮보다도 깜깜한 밤에 빛난다. 전면에 360도의 LED 조명이 내장되어 재생되는 음악의 파동에 맞춰 LED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조명 패턴은 총 5가지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레인보우’, 소리 강약에 따라 움직이는 ‘이퀄라이저’, 소리를 눈으로 보여주는 ‘클럽’ 등이 있다. 최대 출력 25W의 강력한 사운드로 흐트러지지 않은 단단한 베이스와 섬세한 고음을 들려준다. 화려한 LED 조명 덕에 야간 라이딩 시 경광등으로 사용하기에도 제격. 가격 6만9,000원. 디에스 인터내셔널.

▲ 카플라노의 카플라노 클래식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다.

그윽하게 즐기는 커피 한 잔…<카플라노> 카플라노 클래식
그 어느 때보다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계절을 꼽자면 가을 아닐까.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한다. <카플라노Cafflano>의 카플라노 클래식Cafflano klassic은 핸드밀 그라인더와 필터 드리퍼, 텀블러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올인원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나쯤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템이다. 사용이 간편하고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건 깊고 풍성한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 원두 입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필터 적용으로 친환경적이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컬러는 블랙과 레드 2가지. 가격 9만9,000원. 빈스코프.

▲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스탠리의 클래식 그라울러 맥주통 1.9L.

시원한 맥주를 지켜주는 짝꿍…<스탠리> 클래식 그라울러 맥주통 1.9L
고단한 하루의 시름을 날려주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힘내!”라는 한 마디, 그리고 시원하게 들이키는 맥주 한 잔. 집이나 맥주집 말고 공원이나 캠핑장 등 야외에서 마시는 맥주는 더 달게 느껴진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으니, 금세 미지근해진다는 점. <스탠리STANLEY>의 클래식 그라울러 맥주통 1.9L는 진공 몸통과 폼 단열 뚜껑으로 하루 종일 차가움을 유지하는 믹음직스러운 제품. 보냉 24시간, 보온 18시간, 얼음은 100시간 동안 상태를 지속시킨다니, 말 다했다. 18/8 스테인리스 이중벽 진공단열 설계로 녹슬지 않으며 BPA free라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식기세척기 사용도 OK! 야외에서 맥주 마실 때 참 좋은 짝꿍. 가격 8만8,000원. 시티핸즈캄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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