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전자음악이 만났다
요가와 전자음악이 만났다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6.09.29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DM+요가 케미 폭발… 리듬 타며 운동 효과 ‘만점’

찜질방을 연상케 하는 곳에서 땀을 빼며 동작을 취하는 핫요가, 공중에 매달린 천에 몸을 맡긴 채 몽환적으로 즐기는 플라잉 요가, 여름철 서프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서프요가. 이쯤 되면 요가의 변화가 무서울 정도다.

▲ 신나는 EDM 음악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다 보면 어느새 땀에 흠뻑 젖는다.

요가의 변화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정적인 데다 공간 활용이 적어 다른 종목과 다양하게 결합할 수 있는 것. 지금도 요가와 새로움의 결합은 진행 중이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이 바로 EDM, 전자음악과 요가의 결합이다.

요가를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하는 운동이라는 편견은 버리자. EDM 요가는 일렉트로닉 음악에 요가를 결합한 새로운 종목이다. 최근 강남 주변으로 크게 인기를 끌며 트렌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북미 출신 가수이자 요가 클래스의 대가인 MC Yogi가 내한해 코엑스몰 광장에서 요가 축제를 벌이기도 했다. DJ가 플레이하는 빠른 비트의 역동적인 EDM 음악에 맞춰 흥겹게 진행되는 요가에 무더위가 씻기기도 했다.

EDM 요가의 공식 명칭은 ‘플라이트’다. 약 60분간 논스톱으로 이어지는데, 신나는 EDM 음악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다 보면 어느새 땀에 흠뻑 젖게 한다. 일상 속 스트레스는 물론, 한 클래스당 최대 600칼로리가 소모되는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플라이트는 오는 10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 피트니스 국제전시회(AFIC)를 통해 론칭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말에는 한강 난지 공원에서 야외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 만날 계획이다.

플라이트의 공식 수입사 리치우먼코리아의 윤지경 마스터 트레이너는 “플라이트는 가슴 뛰는 EDM 음악에 맞춰 강렬한 자극을 주는 운동”이라며 “플라이트를 직접 체험해 보며 건강도 챙기고 일상에 새롭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론칭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