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 4 ┃ 가평 축령산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 4 ┃ 가평 축령산
  • 이지혜 기자|사진 정영찬 기자
  • 승인 2016.09.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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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00여 명 참가… 잣향기 푸른숲~서리산~축령산 왕복 10km 산행

피톤치드 가득한 선선한 가을바람을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시즌 4가 맞았다.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잣향기푸른숲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라푸마 북한산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 본점 고객을 비롯해 LF 본사 직원, 스태프 등 총 100여 명이 함께 했다.

▲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에 자리한 잣향기푸른숲에서 라푸마 백두대간 시즌 4 산행이 진행됐다.

이번 산행은 잣향기푸른숲 입구에서 시작해 서리산을 오른 뒤 축령산을 거쳐 물가두기 사방댐, 푸른숲 피톤치드 길, 화전민 마을길 등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코스였다. 짧진 않지만 다양한 풍경과 신선한 잣 향기가 코끝을 찌르는 피톤치드 넘치는 길이었다. 출발에 앞서 생태 주차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가벼운 준비 운동을 마치고 등산을 시작했다. 어느새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 출발 전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 밝은 표정으로 산행에 나서는 참가자들.

꽃향기길과 풀향기길을 지난 뒤 전망대서부터는 오늘 구간의 가장 힘든 난코스다. 서리산까지 치고 올라가는 코스가 힘들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능숙하게 코스를 넘겼다.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능선을 넘은 후 다시 축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도 즐거움이 넘쳤다. 아름다운 전망과 상쾌한 풀 냄새에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내내 가벼웠다.

▲ 피톤치드 가득한 잣 향기를 맡으며 산행 중.
▲ 양 손으로 V자를 그려보이는 참가자.

롯데 본점의 김병희 고객과 성영희 고객은 손주인 최윤서군과 참가했다. 11년째 롯데 본점의 고객인 노부부는 처음으로 손주와 함께 하는 산행이라며 내내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희 고객은 “어린아이가 있는 만큼 모든 코스를 가지는 못하고 화전민 마을길과 유아숲체험원, 축령백림관 등을 구경했다”며 “정상에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코스가 많아 손주와 함께 오길 잘했다”고 전했다.

북한산점에서 참가한 유재욱 고객은 “길이 매우 아름답고 피톤치드 향이 강해 매우 좋다”며 “서울에서 맡는 공기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라푸마 백두대간 행사에 참여한 적이 많은데 그 중 오늘이 가장 공기가 맑아 산행하기 좋다”고 말했다.

▲ 휴식을 취하던 중 밝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참가자들.

▲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찰칵.

신세계 강남 본점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고객도 있었다. 지난 2013년 라푸마가 진행한 네팔 해외 원정 산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의영, 김만덕 부부와 이효춘, 전춘자 부부가 3년 만에 백두대간 산행에서 우연히 만난 것. 두 쌍의 부부는 지난 산행의 추억을 공유하며 이번 산행을 즐겼다. 김만덕 고객은 “오늘 코스의 길이 넓고 좋아 다니기 편했다. 난이도도 높지 않아 아름다운 자연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효춘 고객은 “국내 산행에서 우연히 만나 반갑고 좋다”며 “또 다른 행사가 있다면 해외든 국내든 참가하겠다”고 전했다.

▲ 라푸마 김도형 차장.
▲ 라푸마 백두대간 시즌 4 하반기 첫 산행에 참가한 LF 라푸마 본사 직원들.

이번 산행에 동행한 라푸마 김도형 차장은 “완만하기도, 험난하기도 한 오늘의 다양한 코스가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10여 명의 직원이 함께 참석해 고객의 소리를 수렴하는 장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라푸마의 F/W컨셉이 리프레쉬다. 자연과 호흡하고 힐링하는 컨셉을 액티비티를 통해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며 “라푸마 백두대간 행사가 제품 제작의 뮤즈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시즌 4를 맞은 라푸마 백두대간 대종주는 매달 색다른 테마로 고객과 함께 산행을 이어간다. 참가 신청은 전국 라푸마 매장에서 할 수 있다.

▲ 코스모스 가득한 하산로를 따라 내려오는 산행 참가자들.

▲ 산행을 마치고 즐겁게 포즈를 취하는 트레킹 마니아 가족.
▲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끈 참가자들.

▲ 하산 중 만난 흔들다리에서 즐겁게 웃고 있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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