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Bose!…보스,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
내 귀에 Bose!…보스,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
  • 이주희 기자|사진 양계탁 기자
  • 승인 2016.09.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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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에디터가 고른 9월 아이템 6선 ③

인터넷 검색창에 ‘무선 이어폰’을 치면 셀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중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는 녀석을 발견했다. 미국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보스BOSE가 내놓은 사운드스포츠SoundSport 무선 이어폰이다. 그동안 무선 이어폰에는 관심이 없어 보였던 보스가 자사 최초로 선보인 무선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블루투스 또는 NFC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으며, 인라인 리모컨으로 볼륨 조절이나 트랙 넘기기/정지 등이 가능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음악을 듣는 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통화 버튼을 눌러 바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보스의 강점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음질이다. 무선 이어폰은 유선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보스는 이를 단박에 깨버린다. 무선임에도 유선 헤드폰에 버금가는 수준의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볼륨을 최적화하는 EQ를 채택해 어떤 볼륨에서도 균형 잡힌 음질을 유지하며, 보스 특유의 강력하고 생생한 사운드가 살아있다. 막귀인 기자가 들어봐도 뭔가 다르다는 느낌. ‘귀가 호강한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싶다.

운동에 적합한 이어폰을 고르자면 안정적인 착용감 역시 반드시 고려해봐야 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이어폰이 자꾸 빠져버린다면 실격.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귓바퀴 모양을 따라 단단히 밀착되는 밀폐형 타입의 스테이히어StayHear 플러스 스포츠 이어팁을 적용, 아무리 격렬한 움직임에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장시간 착용해도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생활방수 기능까지 더해 땀이 줄줄 흐르거나 갑작스럽게 눈·비를 맞는대도 걱정 없다.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은 ‘역시 보스답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착용감과 귀를 꽉 채워주는 웅장한 사운드, 사용자를 생각한 편의성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단 하나,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있다면 22만 원이라는 가격. 덜컥 지르기에는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

구성 사운드스포츠 무선 이어폰, 스테이히어 플러스 스포츠 이어팁(S/M/L), USB 충전 케이블, 휴대용 케이스
색상 블랙, 아쿠아
사이즈 30x25x30mm
무게 22.7g
재생 시간 최대 6시간
충전 시간 2시간
동작 거리 10m
소비자가격 22만 원
세기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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