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 출국
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 출국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9.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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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창호 대장, 아샤푸르나·강가푸르나 등반 도전…노스페이스, 비용 및 의류 등 지원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후원하는 ‘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가 12일 저녁 출국했다. 김창호 원정대장은 최석문 대원, 박정용 대원과 함께 2014년 일반에 개방되어 그동안 아무도 정상을 밟지 못한 아샤푸르나(7,140m)와 고난도 루트 개척이 필요한 강가푸르나(7,455m) 등반에 도전한다. 원정대는 현지 도착 후 고소적응 훈련을 거쳐 10월 1일부터 아샤푸르나 남벽 루트를 따라 세계 초등정에 나서며, 이후 10월 중순께 강가푸르나 남벽 직등루트에 오른다. 이번 등정에 성공하면 루트를 ‘코리안웨이’로 명명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12일 코리안 웨이 개척을 위해 출국하는 ‘2016 코리안웨이 강가푸르나 원정대’의 최석문 대원, 김창호 원정대장, 박정용 대원.

김창호 원정대장은 “이번 원정대는 정상 등정을 중시하는 등정주의 대신, 새로운 경로와 방법으로 등정하는 등로주의 실현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셰르파의 도움 없이 최소한의 인원, 장비 및 식량만으로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 방식으로 코리안웨이 개척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는 원정대의 탐험 정신을 응원하고 원정대원 모두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이번 원정에 필요한 비용, 의류 및 장비 등을 지원하는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도전과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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