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용품과 볼거리가 한자리에
다양해진 용품과 볼거리가 한자리에
  • 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VIEW | SPOEX 2010

▲ 박영석 대장의 사진과 텐트를 전시해놓은 노스페이스.

3월 11~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최신 레저 트렌드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산업전시회인 2010 서울 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10, 이하 스포엑스)이 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김주훈)이 공동 주최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00개 업체 900개의 부스(해외 72개사 140개 부스 포함) 규모로 열렸다.


2010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대형 스포츠 행사가 개최돼 스포츠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엑스는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인 소비자를 칭하는 ‘스포슈머(Sposumer)’의 수준 높은 니즈뿐 아니라 아웃도어 마니아와 일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상품과 볼거리를 한자리에 마련했다.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온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신발, 액세서리 등의 제품들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기능이 뛰어난 자전거를 비롯한 아웃도어·캠핑용품 등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 캠핑 존 입구에 전시된 콜맨 텐트를 살펴보는 방문객(상). 사계절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이랜드 체육산업의 인조 아이스링크(하). 행사장에 마련된 디스커버리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태프의 모습(우).

또한 스포엑스 기간 동안 일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클라이밍 페스티벌에는 전문가의 인공암벽등반 시범과 아마추어 동호인대회를 포함해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기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만원 상당의 무료 건강검진, 깊은 바다 속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수중영상 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제의 불황속에서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시장의 규모에 비해 박람회에 참여한 아웃도어·캠핑업체의 숫자는 다소 부족해 보였다. 10주년을 맞은 스포엑스가 국내외에서 더욱 인정받는 아웃도어·스포츠 관련 전시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홍보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아웃도어 업체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디케이크리에이션, 메드아웃도어, 비바스포츠, 알팩닷컴, 호상사 등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