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도심형 SUV C4 칵투스 출시
시트로엥, 도심형 SUV C4 칵투스 출시
  • 오대진 기자
  • 승인 2016.08.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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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외관과 뛰어난 연비… 3가지 트림 2,490만~2,890만 원

프랑스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23일 새로운 도심형 SUV C4 칵투스(CACTUS)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푸조 2008의 인기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 한 한불모터스는 이번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로 국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4 칵투스는 출시 전부터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끌었다. 크리에이티브의 중심은 바로 차량 옆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 에어범프(Airbump®)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 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유니크한 외관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동시에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다양한 외부 충격을 흡수해 차체를 보호해 준다. 에어범프는 특별한 유지 보수가 필요 없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있고, 액세서리로 구매 및 교환도 가능하다.

통통 튀는 컬러들을 갖췄다. 헬로 옐로우, 블루 라군, 딥 퍼플, 젤리 레드, 올리브 브라운 등 10종에 이르는 과감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바디 컬러 옵션을 제공해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충족시킨다.

실내 스타일링 역시 C4 칵투스답게 세심하고 유니크하다.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 등은 심플한 인테리어에 세련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에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C4 칵투스는 유로 6를 충족하는 PSA 그룹의 BlueHDi 엔진과 ETG 6 변속기의 조화로 17.5km/ℓ(도심 16.1km/ℓ, 고속19.5km/ℓ)의 뛰어난 연비와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함께 C4 칵투스는 환경에 대한 고려도 놓치지 않았다. C4 칵투스에 탑재된 BlueHDi 엔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이 장착됐다. SCR 시스템에는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이 조합돼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이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인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3천만원 미만의 수입 자동차 중에서는 유일하게 푸조, 시트로엥 차량만이 SCR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장착해 뛰어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PSA 그룹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재시동을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C4 칵투스의 CO2 배출량은 106g/km이다.

국내 시장에는 Live, Feel, Shine 세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가격은 Live 2,490만 원, Feel 2,690만 원, Shine 2,8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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