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추운 겨울, 쉘터 안에 옹기종기 모여 온기를 나누는 캠핑은 상상만 해도 따뜻하다. 겨울은 좋을지 몰라도, 무더운 여름 캠핑은 텐트 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흐른다. 쉘터라고 겨울에만 쓰라는 법이 있더냐, 바람 솔솔 들어오는 미니멀웍스의 글래머는 한여름에도 쓰기 좋다. 텐트처럼, 타프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글래머가 캠퍼들의 사계절을 지켜주기 위해 찾아왔다.
▲ 스킨 1개, 폴 2개, 팩 6개, 스트링 4개, 수납 가방으로 구성된 글래머. |
▲ 글래머의 앞모습. |
글래머Glamour는 ‘화려한 매력, 부티, 귀티’를 뜻한다. 이름에 걸맞게 색상부터 눈에 띈다. 기존 미니멀웍스에서 만날 수 있었던 색상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 블랙, 아이보리, 유로피안 민트, M그레이 총 네 가지 색상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올 메쉬로 제작된 쉘터도 있다.
스킨 1개, 폴 2개, 팩 6개, 스트링, 수납 가방으로 구성된 글래머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와 해체가 쉽다. 폴 2개로 자립 가능 하며 가볍고 탄탄해서 위치 이동도 쉽다. 폴은 미니멀웍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더블크로스 구조의 메인 폴과 크로스가 적용된 서브 폴 두 개로 되어 있다. 더블크로스 구조의 메인 폴은 바람에 강하고 설치와 해체가 쉬우며, 크로스를 적용한 서브 폴은 쉘터 뒤쪽에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다. 거기다 폴리 75D 원단으로 만들어진 스킨은 내수압 2,000mm로 비가 많이 내려도 끄떡없다.
▲ 미니멀웍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더블크로스 구조의 메인 폴. 바람에 강하고 설치와 해체가 쉽다. |
▲ 뒷모습. 서브폴도 크로스로 적용해 뒤쪽의 불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했다. |
다른 쉘터와는 달리 글래머는 전면부가 지퍼로 되어 있다. 도어, 메쉬, 우레탄 창, 연결 커넥터를 설치해서 다른 제품과 결합해 사용이 가능하며 탈부착도 쉽다. 우레탄 창과 연결하는 커넥터는 가을 쯤 출시될 예정이다. 글래머와 커넥터를 연결하는 도어 지퍼 부분에는 누수가 발생하니 염두에 둘 것.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사용법을 고려하는 미니멀웍스답게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그라운드시트는 따로 없지만, 쉘터 하단 아일렛은 최대한 본체와 가깝게 만들어 스킨을 바닥에 붙일 수 있다. 내부에는 랜턴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부착되어 있고, 차후 하이모드로 사용 가능하도록 쉘터 하단에는 각각 2개의 오링을 적용했다.
우리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글래머쉘터는 해변에서 그늘막으로, 옵션 도어를 구매해서 삼계절용 텐트로 사용하기도 좋다. 사계절 내내 갖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릿지폴에 플라이를 거는 형태로 설치가 용이하다. |
▲ 전면에 지퍼로 되어 있는 연결 커넥터를 이용해 기본 도어와 메시 도어, 우레탄창 등 탈부착이 가능하다. |
▲ 두개의 폴은 각각 허브로 고정돼 바람에 강하고 설치가 쉽다. |
▲ 하단은 아일렛을 최대한 본체 쪽에 가깝게 만들어 스킨을 바닥에 붙일 수 있다. |
▲ 내부에 랜턴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부착되어 있다. |
▲ 차후 하이모드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단에는 각각 2개의 오링을 적용했다. |
▲ 옵션인 기본 도어를 부착한 모습. |
크기 로우모드 300×230×150(cm) / 하이모드 300×140×205(cm) / 패킹 시 55×15×15(cm) 무게 2.3kg 색상 아이보리, 유로피안 민트, 블랙, M그레이, 메쉬 소재 플라이 폴리 75D 립스탑 PU/DWR 2,000mm, 폴 두랄루민 7071, 팩 두랄루민 7075 소비자가격 18만9,000원 / 도어 7만8,000원 (옵션 별매) / 메쉬도어 4만9,000원 (옵션 별매) JDA 미니멀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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