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PLAY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공포가 최고. 등골 오싹하게 하는 영화가 속속 개봉하고, TV 프로그램에선 연일 무서운 콘셉트의 방송이 이어진다.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영화관이나 TV 앞을 벗어나 신도림의 디큐브아트센터로 가자. 뮤지컬을 통해 스릴러를 잘 구현한 <잭 더 리퍼>가 블록버스터급 캐스팅을 갖추고 3년 만에 돌아왔다.
희대의 연쇄살인마 ‘잭’의 이야기로 정평 난 체코의 뮤지컬 <잭 더 리퍼>가 한국적인 옷을 입고 3년 만에 돌아왔다. 원작과는 달리 한국 정서에 맞게 90% 이상 수정하며 줄거리와 노래, 무대 구성을 달리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아름다운 음악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밀한 구성, 볼거리 넘치는 무대는 원작 못지않은 작품성을 가졌다.
<잭 더 리퍼>는 2012년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전석 매진, 전회 기립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요코하마, 오사카 등에서도 성황리에 공연됐다. 원작이 아닌 한국판 공연을 역수출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뮤지컬은 특히 화려한 무대기술을 자랑한다. 2중 회전 무대로 펼쳐지는 장면 연출은 건더기를 최소화한 공간의 유연함으로 미학을 극대화했다. 130분 간의 공연 내내 관객은 화려한 볼거리로 극에 더 빠져들 것이다.
독자엽서를 보내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10쌍에게 뮤지컬 <잭 더 리퍼>초청 티켓을 드립니다. 응모기간 : 7월 25일~8월 24일 당첨발표 : 8월 25일 관람기간 : 9월 3일 *필히 전화번호 기재해 주세요. |
저작권자 © 아웃도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