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 “일본해 표기, 당사와 무관”
영원아웃도어, “일본해 표기, 당사와 무관”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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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페이스·슈프림 협업 제작…“관계사에 시정조치 요구할 것”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일부 제품 디자인에 동해(東海)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제품은 미국 노스페이스와 캐주얼 브랜드 슈프림이 개별적인 협업을 통해 2014년 출시한 것으로, 재킷과 가방 등에 그려진 세계지도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됐다.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는 판매된 적이 없고, 미국을 비롯한 몇 개국의 슈프림 매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 논란이 불거진 노스페이스 지구 재킷. 미국 노스페이스와 슈프림의 협업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된 적이 없다.

이번 논란에 대해 노스페이스 국내 전개사 영원아웃도어 측은 “오직 국내에서만 브랜드를 전개하는 당사와는 무관한 제품”이라며 “한국기업인 당사 역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관련국의 관계사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원할 경우 당사가 기획·판매하는 비슷한 가격대의 노스페이스 제품으로 교환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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