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에디터가 고른 8월 아이템 6선 ③<프라이탁> DAN·BOB·MIAMI VICE·MOSS
몇 해 전부터 겉면 소재가 반들반들한, 형형색색의 독특한 가방들이 눈에 띄었다. 저거 뭐냐? 특이한데? 개성 있어. 얼리어답터 코스프레 좋아하는 에디터의 수사망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아, 그래? 어떤 제품인지 찾아 공부하니, 개성+친환경이란다. 이 브랜드, 제대로 꽂혔다.
가장 먼저 인기를 끈 제품은 메신저백이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젊은 층의 니즈에 프라이탁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고, 이어 토트백과 태블릿 케이스 등도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메신저백, 백팩, 토트백, 랩탑백, 파우치, 핸드백, 비즈니스백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 역시 현재진행형. 한 해 평균 20만개의 가방이 팔리고 있다.
단순히 가방만 많이 팔진 않았다. 리디자인Redesign(버려진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것)과 업사이클링Upcycling(재활용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 등 가치를 더한 것)이라는 친환경 개념도 프라이탁의 인기에 편승했고, 일반 소비자들은 ‘재활용’이라는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 할 수 있게 됐다.
프라이탁의 가방에는 북유럽 폭설을 막아냈던,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졌던 그 사연들이 담겨 있다.
소재 타폴린,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 폐타이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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