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 네팔 여행하기
한국사람 네팔 여행하기
  • 글 사진·윤인혁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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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혁의 지구 위를 걷다 | ④ 네팔 랑탕 히말라야

1. 네팔 정보
수도 : 카트만두 kathmandu
주요도시 : 포카라 (pokhara), 비라트나가르(biratnagar), 네팔간지(nepalganji) 등
면적 : 길이 885km, 폭 193km (한반도의 2/3)
인구(2008년 기준) : 약 2900만명 / 카트만두 약 120만 명
민족 : 네와르족, 따망조그 마가르족, 구룽족, 라이족, 람부족, 따깔리족, 세르파족, 마낭파족, 로파족, 돌포파족, 마따리족, 타루족, 티베트 유민, 인도인 등 60여 개의 부족(네팔 정부 통계)
공용어 : 네팔어
종교 : 힌두교(87%), 티베트 불교(8%), 이슬람교(4%)
화폐 : 네팔 루피(NRs)
환율 : US$1≒70NRs (2010년 1월 기준)

2. 카트만두 명소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흔히 카트만두 분지 혹은 카트만두 계곡(kathmandu Valley)으로 불린다. 랑탕 히말라야에서 흘러나온 시바푸리산(shivapuri, 2725m)과 남쪽의 풀쵸키 산(phulchowki, 2762m)으로 둘러싸여 있다. 카트만두 분지에는 카트만두, 파탄, 그리고 박타푸르 등 3개의 왕국이 번창했으며 지금도 각각의 왕국이 남아있다.

동서 25km, 남북 19km로, 차로 달리면 동서, 남북 각각 편도 30분이 채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네팔의 정치·경제·문화·관광 등 네팔을 지탱하는 모든 것이 이 도시 안에 밀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발광장(durbar square)

카트만두의 심장부에 위치했다. 달발(durbar)은 왕 또는 왕궁을 뜻하는 네와르족 말이다. 카트만두 왕조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달발광장 근처에 모여 있다. 절대 권력의 왕이 살던 구왕궁(old palace), 살아 있는 여신을 모신 쿠마리사원(kumaro bahal) 등이 볼만하다.

파탄(patan)
카트만두, 박타루르 등과 함께 3개의 왕조 중의 한 곳으로, 카트만두의 타멜에서 약3km 정도 떨어져 있다. 파탄에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하다. 중세의 건물에 현재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파탄 달발광장(patan durbsr square) 중심으로 불교 사원과 힌두사원이 모여 있다.

박타푸르(bhaktapur)
카트만두, 파탄과 함께 말라 왕조의 3왕국 중 하나였던 도시다. 박타푸르 도시 자체가 유적지로 봐도 무관할 만큼 곳곳에 고대의 기온이 남아있다. 하루 정도 머물며 느긋하게 현재의 사람들과 고대의 유물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는 것도 좋은 기억이 된다. 카트만두 도심에서 약 14km 떨어져 있다.

소얌부나트(swayambu nath)
흔히 몽키템플이라 부른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문화유산이며 불교사원으로는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타멜거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으며, 타멜거리~달발광장~꾸마리사원~쇼얌부나트 등의 순서로 돌아보면 효율적이다.

보드나트(boudha nath)
네팔에서 가장 큰 스투파가 있는 곳이다, 티베트인들의 최고의 성지며 보드나트 주위로 티베트인들의 정착촌이 형성되어 있다. 만물을 굽어보는 부처의 눈(boudha eyes)이 스투파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매일 저녁 6시경이면 티베트인, 세르파족 등 티베트 불교를 믿는 카트만두 시민들이 찾아 탑을 돈다.

파슈파티나트(pashupati nath)
갠지즈강이 시작되는 곳에 세워진 힌두사원. 네팔 힌두교들이 가장 신성하게 여긴다. 바그마티 강변에 위치해 있는 사원에는 힌두사원 외에 화장터가 형성되어 있다. 시신을 태워 강에 버리는 광경을 직접 볼 수 있다. 공항에서 카트만두 시내로 나오는 길에 있으니 파슈타티나트~보드나트로 여정을 잡으면 좋다.

타멜거리(tamel street)
네팔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반드시 이 거리를 걷게 된다. 숙소·상점·기념품가게·식당·장비점 등등 여행과 트레킹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 거리에서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의 카오산로드, 한국의 이태원 등처럼 여행자의 거리로 일반명사화 되어 있는 곳이다. 네팔 여행은 이곳에서 시작 한다고 보면 된다.

3. 네팔 명소
룸비니(lumbini)
1856년 인도와의 국경분쟁 후에 네팔의 영토가 된 룸비니는, 부처의 탄생지로 잘 알려져 있다.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부처의 탄생지라는 의미로 한번 방문해 볼 만하다. 부처의 탄생지 이지만룸비니 주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라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카트만두에서 차로 약7시간 정도 걸린다.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
네팔에서 가장 큰 야생동물 보호 구역이다. 코끼리를 타고 밀림을 사파리하며 코뿔소 등 야생 동물을 보는 것 외에도 테라이(terai) 평원의 농사짓는 모습은 히말라야만으로 네팔을 단정 짓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카트만두에서 차로 약 7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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