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사고 8월초 하천·강서 집중 발생
물놀이사고 8월초 하천·강서 집중 발생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7.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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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6명, 연평균 35명 사망…안전수칙 불이행, 수영 미숙, 음주 수영 등 원인

여름철 물놀이사고는 8월초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5년간 물놀이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가 집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연평균 17명(48.5%)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 여름철 물놀이사고는 8월초에 하천·강에서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아웃도어DB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52명, 2012명 25명, 2013년 37명, 2014년 24명, 2015년 36명이 물놀이사고로 사망, 연평균 3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놀이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장소를 보면 하천·강이 18.6명(53.4%), 계곡 6.6명(19%), 해수욕장 4.4명(12.6%), 바닷가 4.2명(1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이 13.2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 10.6명(30.5%), 음주 수영 4.8명(13.8%)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물놀이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해수욕장, 계곡, 하천 등 전국 물놀이장소 320개소에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 중”이라며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장소에 안전체험장을 설치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사고발생부터 병원까지 신속한 이송체계로 국민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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