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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설리 말고 여행용 자전거…설리, 디스크 트러커LIFE STYLE|BICYCLE
  • 오대진 기자|사진제공 정효진
  • 승인 2016.07.26 15:35
  • 호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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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유럽 자전거 여행을 떠났던 때가 자주 생각난다. 곱씹을 만한 추억들을 많이 만든 값진 여행이었나 보다. 다시금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다. 지난해 4대강 국토종주와 지난주 동해안 자전거길까지 다녀왔지만 더 먼 곳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이런 생각들의 끝은 언제나 그렇듯 장비 욕심이다.

   
 
로드바이크도 당기지만 자전거 중에서는 언제나 여행용 자전거가 첫 번째다. 눈여겨 본 모델은 두 녀석. 지난해 소개했던 치넬리CINELLI 호보HOBO, 그리고 오늘 소개할 설리SURLY 디스크 트러커DISC TRUCKER다.

2013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투어링 바이크 시장에서 설리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 우선 여행용 자전거의 최대 덕목인 뛰어난 강성이다. 100% 4130 크로몰리 스틸 프레임으로 제작돼 묵직함과 내구성이 최고다. 유럽 여행 중 포크가 부러졌던 불상사, 설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하나 더, 여행용 자전거가 복잡한 구조? 안될 말이다. 설리는 기본적인 부품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부품 구하기 좋고 정비도 용이하다.

   
▲ 정효진 씨의 설리 롱 하울 트러커.

   
▲ 앞뒤 패니어에 침낭과 매트리스까지 얹은 모습.

장거리 주행에도 탁월하다. 높고 편한 시트포지션에 드롭바를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도 라이더의 피로도가 높지 않다. 구동계는 3x9단으로 시마노 소라와 SLX 조합이다.

디스크 트러커는 롱 하울 트러커LONG HAUL TRUCKER의 디스크 모델로 일반 림 브레이크에 비해 제동력이 우수하다. 림을 파먹는 림 브레이크와는 달리 브레이크패드와 휠의 소모도 없다.

   
▲ 북미와 중미를 거쳐 남미 우유니 사막까지. 짐이 많아져도 끄떡없는 설리.

단, 다른 투어링 바이크가 짐받이를 기본 옵션으로 달고 나오는 반면 설리는 그렇지 않다.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투어링 바이크답게 짐받이 탈착이 쉽고, 프론트 포크에도 볼트가 있어 앞바퀴에도 짐받이를 장착,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일반 자전거에 패니어를 장착했을 때 뒤꿈치에 패니어가 걸리는 현상도 없다.

성능은 이미 검증받았다. 본지에 자전거 세계 일주를 연재 중인 정효진 씨도 설리 롱 하울 트러커로 북미와 남미, 유럽을 거쳐 중동까지 여행 중이다. 결심하는 일만 남았다. 가격은 205만 원.

   
▲ 유럽의 한파도 설리를 막진 못한다.

오대진 기자|사진제공 정효진  dj@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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