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금강산, 초롱이야기’ 개최
국립산악박물관, ‘금강산, 초롱이야기’ 개최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7.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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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금강초롱꽃 설화 바탕으로 한 어린이 체험전시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은 우리나라 특산종인 금강초롱꽃 설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체험전 ‘금강산, 초롱이야기’를 26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금강산, 초롱이야기’ 개막식 후 기획전을 관람하는 참석자들.

▲ ‘금강산, 초롱이야기’ 포스터.
이번 전시는 크게 4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옛날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서는 금강초롱의 이야기 주인공인 오누이가 살던 산골마을의 너와집을 전시하는 한편, 올챙이묵틀 체험 등을 통해 산촌마을 사람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하며 생활했는지 이해를 돕는다. 2부 ‘금강산 찾아가자’에선 누나의 병을 낫게 할 약을 찾으러 금강산으로 떠난 동생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금강산과 관련한 소리와 속담, 약초체험을 해볼 수 있다.

3부 ‘달나라 계수나무’에선 금강산 비로봉에 있는 은사다리금사다리 바위에 얽힌 전설을 주제로 체험공간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4부는 금강초롱꽃이 된 누이의 이야기와 관련해 금강초롱 세밀화 전시, 플래쉬 영상을 통한 동화책 읽기, 초롱, 조족등 등 각종 조명구가 전시된다. 전시실 중앙에는 전시와 관련된 그림 그리기, 초롱꽃 종이접기, 스탬프 찍기 등 별도의 체험공간도 준비됐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휴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6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nmm.forest.go.kr)를 참조할 것.

박종민 국립산악박물관장은 “이번 ‘금강산, 초롱이야기’는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과 산촌의 생활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들을 통해 생동감 있게 금강초롱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안에 담겨진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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