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즐기는 시원한 노르딕 워킹!
열대야 피해 즐기는 시원한 노르딕 워킹!
  • 이슬기 기자
  • 승인 2016.07.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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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 주얼리 7월 프로그램…양평 물소리길 양수교~두물경~세미원 4㎞ 코스 도보

불볕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19일, 인바코리아 주얼리 7월 프로그램이 한낮의 열기를 피해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여 명이 함께한 이번 노르딕워킹 행사는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물래길에서 열렸다.

▲ 이번 주얼리 프로그램에는 연기자 문성근 씨와 정석용 씨를 비롯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여해 워킹을 즐겼다.

 ▲ 지난 19일 양평 물소리길 1-1코스 두물머리물래길에서 주얼리 7월 프로그램이 열렸다.

양평 물소리길은 강을 따라 둘러 걷는 자연친화 도보 여행길이다. 그중에서도 두물머리물래길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경이 있는 곳으로, 한강 1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이름난 곳이다. 갈대숲과 잘 가꾸어진 산책로, 철을 맞아 흐드러진 연꽃과 수련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 녹음이 짙은 코스를 따라 워킹하는 참가자들.

주연서 인바코리아 헤드코치는 기본적인 노르딕워킹 방법부터 스틱 사용법, 자세까지 꼼꼼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양수교를 출발해 한강물환경연구소~갈대쉼터~두물경~물안개쉼터에 이르는 총 4㎞를 걸으며 여유롭고 시원한 강변길을 만끽했다. 저녁에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코스를 걸으며 선선한 여름밤을 즐기기도 했다.

 ▲ 오후가 되자 한낮의 불볕더위가 가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었다.

 ▲ 한강 1경으로 꼽히는 두물경에서의 노르딕워킹.

▲ 노르딕워킹 시작 전 단체사진 촬영 중인 회원들. 모두 밝은 표정을 짓고 오늘의 워킹을 기대중이다.

걷기와 등산이 좋아 산악부에서 활동 중인 이효진 양(성신여자대학교 경영학과 15학번)은 “저녁에 바라보는 물소리길과 세미원의 아름다운 풍경은 한동안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노르딕워킹을 산악부 활동에 활용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 두물머리물래길은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운치있게 걷기 좋다.

 ▲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한 컷.

함께 참가한 강지선 양(성신여자대학교 16학번)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해가 진 후 강바람을 맞으면서 걷는 기분이 좋았다”며, “걷기 행사는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알찬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다. 특히 노르딕워킹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 두물머리에서.

 ▲ 연꽃과 수련의 철을 맞아 야간개장을 진행중인 세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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