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올시즌 첫 리드 월드컵서 3위
김자인, 올시즌 첫 리드 월드컵서 3위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7.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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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기록으로 아쉽게 완등 놓쳐…15일 IFSC 2차 빌라스 월드컵 참가 예정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이 13일 새벽(한국 시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IFSC 리드 1차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부터 계속해서 쏟아진 많은 양의 비에도 불구하고 간발의 차이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IFSC 리드 1차 샤모니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자인.

김자인은 지난 11일 오후 열린 예선에서 각각 43+, 47을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35+를 기록,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에 이어 단독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성적에 따라 끝에서 세 번째로 결승 루트에 오른 김자인은 완등을 눈앞에 둔 48번째 홀드에서 고전, 48+의 기록으로 아쉽게 3위를 했다.

김자인은 “시즌 첫 대회를 큰 실수나 부상 없이 즐겁게 등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남은 경기들도 기대된다”며 “7, 8월 경기들이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컨디션과 체력을 유지하는데 신경써서 다음 경기에서는 완등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15일 이어지는 IFSC 2차 빌라스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스위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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