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즐기는 서핑 삼매경…국내 유일 플로우하우스
실내에서 즐기는 서핑 삼매경…국내 유일 플로우하우스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6.07.07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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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서핑 대신 플로우보딩, 한강에서는 요트 한바퀴…이색 레포츠 체험 인기

낯설지만 친숙한 플로우보드
플로우보딩(flowboarding)은 인공파도 위에서 즐기는 레저 스포츠다. 일산 고양시에 위치한 ‘플로우하우스 서울’은 세계에서 7번째로 생긴 인공서핑장이다. 플로우보더들은 순서대로 1분씩 파도를 탄다. 초보자들은 몇 초 만에 넘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기술을 뽐내며 타는 플로우보더들도 처음엔 똑같은 모습으로 넘어졌으니.

▲ 경기도 일산에 자리한 플로우하우스에 플로우보딩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였다.

플로우보딩은 낯선 이름이지만 막상 보면 친숙하다.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서프보드 등과 비슷해서다. 용인에 있는 캐리비안베이와 김해 롯데워터파크에도 플로우보딩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 플로우하우스가 이들과 다른 점은 숙련된 강사가 어떻게 타는지 가르쳐주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 1분에 11만3,000L의 물을 시속 27km의 속도로 분사하는 파도에 몸을 맡긴 체험자.

파도타기 기계는 1분에 11만3,000L의 물을 시속 27km의 속도로 분사한다. 바다에서 쉴 새 없이 파도가 치는 느낌이라 빠를 물살 안에서 균형을 잡는 게 쉽지 않다. 플로우보딩은 날씨와 파도에 구애받지 않는다. 실제 바다에서 하는 서핑보다 안전해서 아이들도 많이 찾는다. 말랑말랑한 재질로 만들어져 위험하지는 않지만 근육통은 각오할 것.

▲ 물살을 가르며 보드를 타는 역동적인 모습.

플로우하우스 서울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공릉천로 104
문의 031-966-1892, www.flowhouseseoul.com
운영시간 오후1시~8시 (휴무 없음)
이용료 1시간 4만원 / 10(+5)시간 40만원 / 20(+15)시간 80만원 (보드 대여비 포함)
저녁 7~8시 직장인타임 20시간 40만원, 주중 첫 타임 반 값, 비오는 날 1+1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 승선 체험
매일 바쁘게 지나쳤던 출근길, 한 번쯤 요트를 타고 여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 여의도에 있는 서울마리나에 가면 선실을 갖춘 크루저요트를 1인당 1만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타볼 수 있다.

▲ 낭만적인 크루즈 요트.

바람에 나부끼는 세일과 출렁이는 바닷물을 바라보며 서강대교와 당산철교, 여의도를 한 바퀴 돌아보면 익숙한 공간이 새로운 느낌으로 탈바꿈할 것이다. 프러포즈나 워크숍 등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크루저요트는 8~9인까지 임대도 가능하다. 특별한 날 친구들과 선상파티를 즐겨도 좋겠다. 크루저요트 외에도 비즈보트, 파워요트도 있으니 구미에 맞게 골라 타보자.

서울마리나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81
문의 02-3780-8400, www.seoul-marina.com
운영시간 오전11시~오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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