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서 보내는 여름…다이빙
물속에서 보내는 여름…다이빙
  • 류정민 기자|사진제공 조인호
  • 승인 2016.07.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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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 SPORTS TIP1

바다에 ‘풍덩’ 빠지는 상상만 해도 시원한 여름, 다이빙으로 바닷속 세상을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흔히 알고 있는‘스킨스쿠버’는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합쳐서 쓰는 잘못된 단어입니다.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 프리다이빙까지. 다이빙이라고 다 똑같은 다이빙이 아닙니다. 스킨다이빙이 달리기라면 프리다이빙은 마라톤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게 되는 스릴 만점 다이빙의 세계, 한 번 알아볼까요?

▲ 호흡을 참고 바닷속에 들어가 유유히 헤엄치는 스킨다이버의 모습.

스킨다이빙SKIN DIVING

스킨다이빙은 수중에서 호흡하는 기구의 도움을 받지 않는 잠수 활동입니다. 스킨다이빙은 단순히 숨을 참고 잠수하는 형태로 ‘맨몸다이빙’ 또는 ‘무호흡다이빙’으로도 불립니다. 맨몸의 기준은 호흡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수경, 숨대롱(스노클), 핀(오리발)을 착용하고 얼굴만 숙인 채 물속의 아름다운 산호초와 해양생물을 관찰하거나, 숨을 참고 낮은 수심을 왕복하면서 유영하는 잠수형태를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녀들의 물질이나 스노클링이 스킨다이빙에 해당됩니다.

프리다이빙FREE DIVING
프리다이빙은 수중에서 무호흡으로 사진을 찍거나, 깊은 수심까지 내려가는 등 수중에서 즐기는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모든 프리다이빙은 스킨다이빙에 속합니다. 앞에서 얘기했다시피 스킨다이빙이 달리기라면 프리다이빙은 마라톤이죠. 사실 스킨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은 명확히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프리다이빙은 대부분 기록, 경기 화 되어 있고 훈련이 필요한 종목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프리다이빙이 레포츠와 경기로 발전하고, 해마다 월드 챔피언십이 개최되면서 많은 다이버들이 세계 기록과 자신의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SCUBA DIVING
스쿠버다이빙의 SCUBA는 Self 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 붙인 다이빙으로,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장비를 가지고 잠수하여 즐기는 다이빙을 말합니다. 공기통에 압축공기를 넣어 등에 짊어지고 다니면서 호흡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숨을 쉬며 수중공간을 유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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