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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만드는 세계…공연 ‘난타’
소리가 만드는 세계…공연 ‘난타’
  • 이지혜 기자|사진제공 PMC프러덕션
  • 승인 2016.07.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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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PLAY

세 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채소를 다듬고 주방기구를 손질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갑자기 지배인이 예정에 없던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완성하란 무리한 요구를 한다. 거기다가 자신의 철부지 조카까지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명령하고 사라진다. 시간이 부족한데다 갑자기 나타난 조카 때문에 더 방해받는 세 명의 프로 요리사. 음식은 제시간에 완성될 수 있을까?

난타는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대사가 없는 공연으로 이뤄져 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기도 하다. 19년간 53개국에서 297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루며 한국 전통 사물놀이 가락을 접목한 고유의 공연으로 발돋움했다.

난타는 1997년 10월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첫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치 페스티벌에서는 최고 평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진출을 했다. 2004년 아시아 공연물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현재 870만 명의 관객을 난타의 매력으로 끌어들였다.

대사가 없는 작품이 대개 리듬과 비트의 끊임없는 반복으로 단조로운 반면, 난타는 주방이라는 보편적인 공간을 무대로 설정하고 그 속에 드라마틱한 요소와 스토리를 적절히 양념했다. 누구나 신명 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코믹스러운 슬랩스틱에는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신명 나는 리듬에는 노인의 어깨가 들썩이는 공연이 바로 난타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쇼에 참여해 요리를 만들고 대결하는 모습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에겐 잊지 못할 추억을, 우리나라 사람에겐 홍대 가운데서 즐기는 한국의 가락을 일깨워준다.

EVENT
독자엽서를 보내주시는 분 중 추첨을 통해 10쌍에게 공연 <난타> 초청 티켓을 드립니다.
응모기간 : 6월 25일~7월 11일
당첨발표 : 7월 12일
관람기간 : 7월 16일
*필히 전화번호 기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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