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랜드월드(양호), 코오롱인더스트리(보통) 등 패션 관련 업체 3개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선정되었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이하 동반위)가 30일 발표한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표대상 133개 대기업 중 ‘최우수’ 25개사, ‘우수’ 41개사, ‘양호’ 46개사, ‘보통’ 21개사로 나타났다.

▲ 안충영 위원장이 30일 201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하여 기업별 4개 등급으로 산정 공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은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의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된다.

2015년도 지수 평가 결과, 정보서비스와 통신업종의 실적이 우수하였으며, 유통업종에서 백화점, 홈쇼핑사의 개선이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는 “최우수가 아닌 기업들도 동반성장 활동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