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오르다 한강에 ‘풍덩’
암벽 오르다 한강에 ‘풍덩’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6.06.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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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워터클라이밍,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언십’

오는 6월 25일, 국내 최초의 워터클라이밍 대회,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언십’이 한강에서 열린다. 반포 한강시민공원 내 예빛섬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 종목의 정식 명칭은 딥워터슬로잉이다. 딥워터슬로잉은 안전장치(로프) 없이 벽을 오르게되며, 홀드를 놓치면 물에 빠지게 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종목이다.

▲ 김자인을 비롯한 국내 최고 클라이머들이 참가하는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언십'이 오는 6월 25일 반호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본 대회의 1부 오전 경기에서는 일반부(동호인) 예선과 결선 경기가 진행되며, 1, 2위 선수에게는 저녁에 벌어지는 2부 우수선수 초청부 경기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강의 야경이 최고조에 이르는 2부 초청선수 경기에서는 월드컵 통합 부문 세계 최고의 클라이머 김자인 선수를 비롯해 2016 볼더링 월드랭킹 1위의 천종원 선수, 2015 볼더링 월드랭킹 7위의 사솔 선수 등 국내외 탑 클라이머들이 출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총상금 1,2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클라이밍 종목 중, 딥워터솔로잉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스포츠 클라이밍 관계자 및 동호인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경기는 SPOTV Plus ,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를 통해 대회 당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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