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에어로 로드바이크…자이언트, 프로펠 SLR 2
합리적인 에어로 로드바이크…자이언트, 프로펠 SLR 2
  • 오대진 기자|사진제공 자이언트코리아
  • 승인 2016.06.22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 STYLE|BICYCLE

자이언트GIANT 모델 중 프로펠PROPEL은 상위 라인업이다. 풀카본에 최상급 구동계, 그리고 공기역학적 설계의 탁월한 효율성 등이 접목된 라인업이 프로펠. 다만 상위 모델다운 부담스런 가격이 라이더들의 발목을 잡아왔다.

프로펠 SLR 2,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가성비에 중점을 둔 에어로 로드바이크로 카본 자리에 알루미늄이 대신했다. 알루미늄이라고 다 같진 않다. 자이언트는 가장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 기술인 알룩스ALUXX SLR을 선보였다. 최상급 무게 대비 강성의 6011 합금과 진보된 성형 방식, 독보적인 용접 기술로 기존 알룩스 SL보다 20% 얇고, 더욱 가벼운 프레임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기술이 프로펠 SLR 2에 적용됐다. 알루미늄 프레임 기술에서는 강성과 경량화의 한계로 상상할 수 없었던 그 어려운 걸 해냈다. 자이언트가. 공기역학적 설계는 타 브랜드의 최상급 모델과도 어깨를 견준다. 정밀 유체역학 연구와 실제 윈드터널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한 프로펠의 에어로 설계는 여러 투어와 많은 프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 가장 가벼운 알루미늄 프레임 기술인 알룩스 SLR이 적용됐다.

▲ 케이블은 깔끔한 외관을 위해 프레임 내부로 연결되어 있다.

알룩스 SLR과 공기역학적 설계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어드밴스ADVANCED 등급의 카본 포크와 에어로 디자인의 카본 시트포스트가 적용됐고, 탑튜브와 시트튜브는 열과 고압으로 통합 접합해 무게는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다. 단단한 대구경의 86mm BB쉘은 강성을 높였고, 비대칭 체인스테이는 강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맞췄다. 구동계는 시마노 105 그룹셋이다.

사실 기능보다 더 끌린 것은 바람을 가를 듯 날렵하고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이다. 물론 기능의 연속이기도 하다. 카본 에어로 로드바이크 설계를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옮긴 것이니. 알루미늄 프레임에서는 상상할 수 없던 기능에, 흉내 낼 수 없었던 날렵한 디자인까지 함께 끌어안았다. 프로펠 SLR 2를 고민한다면 주기적으로 페달을 밟는 라이더겠지만, 로드 입문자에게는 다르다. 두 눈으로 봤을 때 존재감이 있고 예뻐야 안장에 더 자주 더 많이 오르게 된다.

마지막 매력은 가격, 에어로 로드바이크로는 합리적인 165만 원이다. 가장 경제적인 카본 프로펠인 어드밴스 1의 가격은 250만 원.

▲ 프로펠 상위기종인 어드밴스에 적용되는 카본 포크.

▲ 구동계는 시마노 105 그룹셋.

색상
시안Cyan, 블랙
사이즈 XS(465)-S(500)-M(520)-M/L(545)
무게 8.44kg(M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격 165만 원
자이언트 코리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