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듣는 핫한 음반들
6월에 듣는 핫한 음반들
  • 류정민 기자
  • 승인 2016.06.21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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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MUSIC

▲ 라디오헤드 ⓒ강앤뮤직

루시아|부드러운 힘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의 첫 번째 라이브 앨범 <부드러운 힘>은 올해 1월 열렸던 단독 콘서트 ‘Light & Shade’에서의 생생한 실황을 수록한 음반이다. 총 17곡이 2CD에 수록됐다. ‘내 잊었던 풍경을 내 꿈 속의 장면을 덧칠된, 뒤에 가려져 있던 나의 색깔을’ , ‘네게 정말로 필요한 그 모든 것들은 그대의 안에 다 있어요’ 한 편의 소설 또는 시집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의 가사가 눈에 띄는 신곡 ‘Inner’와 ‘나의 색깔’ 두 곡이 포함 됐다.




비욘세|LEMONADE
6장의 정규 앨범까지 빌보드 차트 1위로 데뷔한 비욘세. 그녀의 여섯 번째 앨범 레몬에이드는 ‘만약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그걸 레몬에이드로 만들어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비주얼 앨범으로 내세운 여섯 번째 앨범은 총 12곡, 그리고 12곡의 뮤직비디오라 할 수 있는 한 시간 분량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켄드릭 라마, 위켄드, 잭 화이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라디오헤드|A Moon Shaped Pool
‘Burn The Witch’ , ‘Daydreaming’ 두 개의 싱글이 나온 뒤 기습 발매된 라디오헤드의 아홉 번째 앨범. 11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록, 일렉트로닉, 스트링 작업 등 균형미 있는 장르 실험을 엿볼 수 있다. ‘Identikit’ , ‘True Love Waits’ 등 라이브 때 사랑 받았던 다수의 미발매 곡이 스튜디오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라디오헤드 초중기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했지만, 목가적인 노래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새로운 전기를 여는 앨범이기도 하다.




팻 메시니|The Unity Sessions
늘 새로운 장르를 발명하고 음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이노베이터,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팻 메시니가 색소폰 연주자 크리스 포터의 참여로, 전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렬한 에너지와 화려한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총 15곡에 이르는, 두 시간에 육박하는 풍부한 러닝타임 동안 스튜디오 라이브로 재현된 팻 메시니 유니티 그룹의 최정점을 만나볼 수 있다.





에이프릴 세컨드|SUPER SEXY PARTY DRESS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가 8,90년대 정취를 담은 댄스/신스팝과 어쿠스틱 팝, 디스코 리듬 등 다양한 매력을 정규 2집에 담아냈다. 사랑에 빠진 짜릿한 순간을 담은 ‘말을 걸어볼까’ , 센스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Do you wanna’ , 오랜 친구들에게 건넨 편지와 같은 ‘April Dream’을 포함한 10곡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어조로 일상을 관통한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에이프릴 세컨드의 음악으로 현실의 무게를 구석에 몰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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