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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따라잡기…제철 해산물 요리
‘수요미식회’ 따라잡기…제철 해산물 요리
  • 오대진 기자|사진 김해진 기자
  • 승인 2016.06.2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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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TO COOK

소파와 한 몸이 된 어느 주말, TV 채널 이곳저곳을 돌리다 한 채널에서 멈췄다. 아직까지도 먹방과 쿡방의 열기가 식지 않았나보다. 각종 해산물 요리들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 집 해산물이 진짜 싱싱해요.” “양도 푸짐하게 나와서 다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MC 신동엽과 가수 이현우 등의 패널들이 <수요미식회> 테이블에 둘러앉아 저마다의 음식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요리 캠핑 우승자인 기자, ‘이거다’ 싶었다. 이번 주제는 제철 해산물 요리다.

대진 요리
영등포 포차 골목의 맛, 참소라 찜

지난 요리 캠핑 우승자 대진은 요리 주제 선정과 맛 평가 후 우승자를 뽑는다. 요리 대결에 앞서 사전 요리는 우승자가 직접 하사.

“영등포 포차 골목을 너무 사랑해. 그 중에서도 골뱅이&소라 찜이 특히 일품이지. 제철 해산물 요리가 주제인 만큼 서해에서 직접 공수한 참소라 찜을 사전 요리로 준비했어.”

▲ 영등포 포차 골목의 맛 참소라 찜을 요리한 대진.
SMALL TALK
만혁 “영등포 포차 골목 좋지. 소주 코스로 그만이야 아주.”
민욱 “예전 회사가 바로 그 앞이었어. 포차 골목 개척자는 나야.”
수연 “너네 술 생각이 간절하구나?”

INGREDIENTS & RECIPE

▲ 1. 참소라, 청양고추, 초고추장.
▲ 2. 소라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껍질과 입 부분은 칫솔로 닦는다.

▲ 3. 냄비에 물 2컵을 넣고 끓인다.
▲ 4. 알싸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

▲ 5.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라를 넣는다.
▲ 6. 뚜껑을 닫고 15~20분 정도 찌면 완성.

수연 요리
자꾸자꾸 손이 가는, 쑥GOD 주꾸미무침

“제철이라면 피로회복에도 좋은 주꾸미지! 매콤새콤한 맛에 쑥갓의 향긋함까지, 풍미 가득한 주꾸미 무침을 해볼게.”

▲ 자꾸자꾸 손이 가는 쑥GOD 주꾸미무침을 요리한 수연.
SMALL TALK
만혁 “매콤새콤에 향긋함까지. 벌써부터 입안에 침샘 폭발이야.”
대진 “제철에 먹는 생물 주꾸미, 피로회복에 그만이지.”
수연 “우승자님 입맛에 맞는 맵고 짠맛이 포인트야.”

INGREDIENTS & RECIPE

▲ 1. 주꾸미, 쑥갓, 양파, 파, 고추, 다진마늘, 초고추장, 식초, 고춧가루, 소금, 깨.
▲ 2. 주꾸미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만 넣고 1분간 빡빡 씻는다.

▲ 3. 물이 끓는 동안 양파, 고추, 파, 쑥갓을 먹기 좋게 썬다.
▲ 4. 물이 끓으면 소금을 약간 넣고 주꾸미를 넣는다. 한 번만 뒤집은 뒤 물이 한 번 더 끓어오르면 불을 끈다.

▲ 5. 입을 제거한 주꾸미를 한입거리로 자른다.
▲ 6. 썰어둔 야채와 주꾸미에 초고추장, 식초, 다진마늘, 고춧가루, 소금, 깨를 넣고 무친다.

만혁 요리
키조개 구이라고 아늬? 키조개 관자구이

“해산물 중 특히 키조개 관자를 좋아해. 쫄깃한 관자 식감은 다들 말 안 해도 알지? 특별히 특제 양념장까지 준비했어. 대진이 입맛에 잘 맞을 것 같아.”

▲ 쫄깃한 식감이 일품, 키조개 관자구이를 요리한 만혁.
SMALL TALK
민욱 “관자? 재료부터가 반칙이네. 몸값부터가 다르자네.”
대진 “관자 식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기대되는고만요.”
만혁 “우승자님이랑 같이 먹었던 종로 관자구이집이 생각나네. 그 맛 기대해.”

INGREDIENTS & RECIPE

▲ 1. 키조개, 양파, 마늘, 청양고추, 대파, 청하,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참기름.
▲ 2. 키조개를 갈라 관자와 살을 발라내고, 물로 씻은 후 후추와 레몬즙을 뿌려둔다.

▲ 3. 양파, 고추, 마늘,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 4. 고추장 1.5스푼, 고춧가루 1.5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청하 4스푼, 참기름 약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 5. 양념장에 손질한 키조개 살과 채소를 넣고 버무린다.
▲ 6.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구우면 완성.


민욱 요리
스페인 앞바다의 향기가 물씬, 추억의 뽈뽀(문어 요리)

“스페인 순례자의 길을 대진, 병구와 함께 걸었었어. 두 다리 다 풀릴 정도로 힘들게 걷다가 저녁 메뉴로 뽈뽀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맛이 그립더라고. 그래서 바로 선정했어.”

▲ 스페인 앞바다 향이 물씬, 추억의 뽈뽀를 요리한 민욱.
SMALL TALK
대진 “그러네, 그 때 생각나네. 다 맛있었는데 특히 더 생각이 나.”
민욱 “그러니까. 추억까지 가미된 맛이니 오늘은 좀 욕심이 나네.”
수연 “그 모습들이 그려져. 오늘의 경계대상 1순위는 민욱인건가?”

INGREDIENTS & RECIPE

▲ 1. 문어, 감자, 고춧가루, 소금, 올리브유.
▲ 2. 끓는 물에 문어를 50분 정도 푹 삶는다.

▲ 3. 슬라이스 한 감자를 문어 삶은 물에 넣고 10분가량 익힌다.
▲ 4. 문어를 한입 크기로 썬다.

▲ 5. 익힌 감자를 접시에 깔고 소금을 뿌린다.
▲ 6. 그 위에 문어를 올리고 올리브유와 소금, 고춧가루를 뿌리면 완성.

지난 요리 캠핑 우승자 대진의 맛 평가
수연 요리 ‘쑥GOD 주꾸미무침
“처음에 딱 먹었는데 매콤새콤한 게 감칠맛이 났어. 그리고 쑥갓의 향이 맛을 딱 잡아주더라고. 식초의 새콤함에 쑥갓의 향긋함까지 잘 어우러진 맛있는 맛이었어. 마지막 귀여운 주꾸미 데코도 센스 넘쳤어.”

만혁 요리 ‘키조개 관자구이’
“종로 관자삼겹살집이 생각나는 비주얼과 맛이었어. 맛은 맵고 짠 거 좋아하는 내 취향저격한 것 같은데 짠맛이 조금 강해서 아쉬웠어. 하지만 역시 관자의 식감. 다른 음식이 따라올 수가 없더라고. 쫄깃한 식감, 일품이야.”

민욱 요리 ‘추억의 뽈뽀’
“민욱이 요리는 먹으면 먹을수록 스페인에서 먹었던 뽈뽀와 비슷해졌어. 처음에는 밍밍했는데 간을 더 하니까 입맛에 맞더라고. 소금간이 녹으면서 감자와 문어에 베는 대 시간이 걸렸는지 조금 후에는 더 맛있었어. 스페인의 ‘그 맛’이었어.”

대진의 선택, 오늘의 요리는?
“그래서 오늘의 1등은. 두구두구두구. 다들 너무 맛있었는데…, 수연이 요리로 정했어. 요리 자체적 궁합이 너무 좋았어. 매콤새콤한 맛이 입안에 착착 감겼는데 거기에 쑥갓의 향긋함까지 더해지니까 이거다 싶더라고. 아주 맛있었어.”




야자수마을캠핑장
경기도 화성시 궁평유원지 부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사이트에서 바라보이는 서해바다의 풍경이 일품이다. 캠핑장 바로 앞에 갯벌이 있어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고, 차로 5분 거리에는 궁평항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바로 맛볼 수 있다. 100여 동 이상의 텐트 사이트가 구획되어 있고, 화장실과 샤워장, 개수대, 전기, 매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용료 1박 3만 원
주요시설 파쇄석, 데크,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전기, 온수, 화로대, 매점, 방갈로 등.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밸미길 242-23
문의 031-357-5675

Epilogue
뒤늦게 요리 캠핑에 합류한 수연의 두 번째 우승. 담당 기자가 1년에 걸쳐 한 것을 단 네 번의 참여 만에 이뤄냈다. 어느새 민욱-병구-대진과 동률. 물론 아직 만혁의 5회 우승 벽은 높다. 생물 주꾸미에 매콤새콤한 양념, 향긋한 쑥갓까지 궁합이 찹쌀떡이었다. 만혁의 ‘키조개관자구이’와 민욱의 ‘추억의 뽈뽀’는 간이 아쉬웠다. 우승한 수연은 영등포 포차 골목의 맛 집 ‘아빠네 집’ 골뱅이 회동 회비 면제, 그리고 다음 요리 캠핑 호스트다.

다음 요리 주제는 ‘커피와 어울리는 ○○’. 커피와 어울린다면 요리도, 디저트도, 어떤 거라도 OK. 분위기 있는 음식으로 여심을 요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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