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개막
제4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 개막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06.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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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안전 캠핑’ 주제로 17~19일 일산 킨텍스…150여 개 업체 900개 부스 참여

캠핑의 계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제4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GOCAF, 고카프)’이 17일 개막했다. 일산 킨텍스 9홀과 야외전시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핑박람회는 이가전람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현대미디어 ONT가 후원했으며, ‘친환경·안전 캠핑’을 주제로 콜맨·라푸마·밀레·마운틴이큅먼트·스탠리·카라반캠프 등 국내외 150여 개 업체가 참석해 900개 부스를 선보였다.

▲ ‘제4회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고카프에서는 패밀리캠핑을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들의 제품이 소개됐다. 콜맨은 가족 캠퍼들을 위한 패밀리텐트를 비롯해 랜턴·의자·침낭·식기류·해먹 등을 선보였으며, 라푸마와 밀레도 텐트와 코펠, 의자, 테이블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30~80% 세일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 외에도 카즈미와 스위스밀리터리는 온 가족이 머물 수 있는 큰 규모의 패밀리텐트를 비롯해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가랜드와 식기세트, 매트리스, 의자 등을 소개했다.

▲ 수통, 침낭, 랜턴, 텐트 등 다양한 캠핑 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콜맨 부스.

텐트 사이트를 나만의 개성으로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감성캠핑 용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줄 가랜드와 버너 케이스 등의 소품을 선보인 모락과 니트랜드, 물소가죽으로 럭셔리한 감성을 자극한 루피노 체어, 에스닉한 패턴에 실용성을 더한 기능성 캠핑 매트 멜리띠는 감성을 추구하는 캠퍼들에게 꼭 맞는 용품을 선보였다. 캠핑의 여유를 더해줄 카플라노는 직접 시연 행사를 통해 그라인딩과 드립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 카플라노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시연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 스탠리의 다양한 보온병 라인.

미국의 보온병 전문 브랜드 스탠리는 구리선으로 ‘STANLEY’ 글자를 만들어 관람객들이 원형 링으로 글씨를 건드리지 않고 끝까지 통과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색다른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스탠리 공식 수입사 시티핸즈캄퍼니 송희문 이사는 “작은 이벤트지만 관람객들의 호응이 크다”며 “스탠리의 우수한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어 즐겁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웃도어 모자 브랜드 불레부, 일라스틱 밴드로 제작해 경량성이 돋보이는 그린피쉬 슈즈, 차박캠핑을 도와줄 수납공간 캠퍼박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 한궁 체험 중인 관람객.

전시장을 찾은 일산의 박정아 씨는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필요한 장비가 많은데 고카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장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새로운 캠핑 트렌드를 배워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 문체부는 친환경 안전 캠핑 주제관을 운영했다.

친환경 안전 캠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도 나섰다. 고카프 기간 동안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016 친환경·안전 캠핑 축제’를 열고 박람회장 내에 친환경·안전 캠핑 주제관을 운영해 ‘등록 야영장 이용 안내’와 ‘캠핑 안전수칙 영상 상영’, ‘친환경·안전 캠핑용품 전시’ 등 안전한 캠핑 방법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 에스닉한 무드가 돋보이는 라푸마 텐트 및 의자와 테이블.

▲ 스탠리는 색다른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주최측인 이가전람은 친환경·안전 캠핑 컨퍼런스를 개최해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강연에는 김용석 대한캠핑장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요한 아웃도어글로벌 대표, 오대진 월간 아웃도어 기자, 김성중 캠핑 전문 강사 등이 강사로 참여해 친환경 및 안전 캠핑 제도와 사례, 캠핑 용품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 빈티지한 멋이 돋보이는 불레부의 모자.

▲ 화사한 컬러감으로 무장한 게르의 트레일러.

▲ 고카프에서는 다양한 감성캠핑 소품들이 선보였다. 사진은 니트랜드의 감성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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