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아쿠아슈즈가 뜬다…운동화형 스타일 인기
멀티 아쿠아슈즈가 뜬다…운동화형 스타일 인기
  • 김경선 차장
  • 승인 2016.06.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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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뿐 아니라 계곡 트레킹 및 일상생활에도 OK…안전·실용성 뛰어나

스킨형과 샌들 타입이 대다수였던 아쿠아슈즈가 변화하고 있다. 물놀이뿐 아니라 계곡 트레킹처럼 거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운동화형 아쿠아슈즈가 새롭게 떠오른 것. 맨발이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샌들은 외부 환경에 의해 찰과상을 입기 쉽고, 얇은 재질의 스킨형 슈즈는 지면의 요철이 발에 고스란히 전해져 계곡 트레킹에는 적합하지 않다.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아쿠아슈즈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샌들이나 스킨형 보다 운동화형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아쿠아슈즈를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멀티형 운동화 형태의 ‘아키타’를 선보였다. 두꺼운 밑창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거친 지면으로부터 발을 보호해 해변이나 계곡에서의 물놀이뿐 아니라 트레킹이나 가벼운 등산도 가능하다. 간편하게 풀고 조일 수 있는 퀵레이스 타입의 신끈과 물 빠짐을 도와주는 바닥 배수구멍이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가격 13만9000원.

▲ 블랙야크 '아키타'.

밀레(대표 한철호)도 운동화형 아쿠아슈즈 ‘아이봐’를 출시했다. 샌들이나 스킨형 제품보다 착화감이 우수하며, 미끄럽고 울퉁불퉁한 바위가 많은 계곡을 비롯해 가벼운 트레킹, 캠핑 등에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밑창에는 배수구를 설계해 신발 안에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나가게 만들었으며,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자랑하는 부틸 소재 밑창을 사용했다. 여기에 수중 활동에 최적화된 밀레의‘3 포인트 그립’과 매듭을 지을 필요 없이 끈을 잡아당기는 동작만으로 손쉽게 신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퀵 레이스’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 12만원.

▲ 밀레의 '아이봐'.

네파(대표 이선효)도 여름철 레포츠에 최적화된 멀티형 아쿠아슈즈 ‘스틸레’를 출시했다. ‘스틸레’는 클라우드 에어 시스템으로 쿠셔닝과 통기성을 강화했으며, 바닥에 배수구를 만들어 물이 빨리 빠지도록 제작했다. 신발 앞부분에는 고무를 덧대 발가락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한 보아클로저 시스템으로 신발끈을 원터치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 18만9000원.

▲ K2의 '레스큐 핏'.

K2(대표 정영훈)는 물놀이와 가벼운 트레킹, 일상생활에서 신을 수 있는‘레스큐 핏’을 선보였다. 바닥창에 이중 배수 기능을 갖춘 ‘레스큐 핏’은 내부의 물은 빨리 빠지고, 외부의 물이 들어오는 역류현상은 최소화했다. 또한 신발이 물에 젖었을 때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미세중공입자물질(GLASS BUBBLE)’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이얼 타입 끈 조임 방식으로 신발을 신고 벗기도 편리하다. 가격 16만9000원.

▲ 컬럼비아 '드레인메이커 3'.

컬럼비아(대표 심한보)는 샌들처럼 물 빠짐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운동화처럼 갑피가 있어 발을 보호하는 ‘드레인메이커 3’을 출시했다. 옴니그립과 테크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물속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편안한 쿠션감을 발휘한다. 또한 미드솔에 배수구멍이 있어 물 빠짐과 건조가 빠르고, 공기 순환이 원활해 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가격 13만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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