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6m, 높이 14m 인공암벽장 설치…장비 갖춘 시민 누구나 연중 무료 이용 가능
서울시 강서한강공원에 인공암벽장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장한 인공암벽장은 폭 16m, 높이 14m 규모로 총예산 3억원이 투입됐다. 강서 인공암벽장은 암벽등반 장비를 갖추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연중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 강서한강공원 인공암벽장. |
서울시는 향후 운영업체를 선정해 암벽등반 교육 등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서한강공원은 지하철 5호선 방화역 2번 출구에서 07번 마을버스를 타고 생태공원 육갑문역에서 하차하면 되며, 인공암벽장까지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강서한강공원 외에 뚝섬한강공원에도 인공암벽장이 조성돼 있다. 2006년 만들어진 이곳은 폭 40m, 높이 15m, 5면으로 구성됐으며, 한강의 대표적인 레포츠 시설로 마니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이색 스포츠를 즐기며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공원을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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