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 출국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 출국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6.05.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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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까지 25일 간 북미 최고봉 등정 도전…13일 정상 공격 계획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이 후원하는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가 30일부터 6월 23일까지 25일 간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4m) 등정에 나선다. 원정대는 30일 출국해 6월 4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하며, 등반 9일째인 13일에 정상을 등정할 계획이다.

▲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원정대는 약 25일 간 북미 최고봉 데날리 등정에 도전한다.

미국 알래스카주에 있는 데날리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지난 1979년 산악인 고상돈, 이일교, 박훈규 씨가 초등했으나 하산 도중 고상돈, 이일교 2명의 대원이 사망했다.

콜핑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고(故) 고상돈 산악인의 넋을 기리는 의미에서 원정대명을 ‘고상돈&콜핑, 데날리 원정대’로 정했다. 원정대원은 콜핑 박만영 회장과 박훈규 원정단장을 비롯해 김태훈(원정대장), 서경만(등반대장), 박인숙, 김영민, 조민, 김백중, 이영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콜핑은 이번 등정을 위해 등반에 필요한 의류를 비롯해 텐트, 배낭, 암벽장비 등 전품목을 지원한다.

박만영 콜핑 회장은 “이번 원정대는 콜핑 창립 33주년과 고(故) 고상돈의 넋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됐기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의 성공적인 정상등정과 원정대의 안전한 등반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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