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열린다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열린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5.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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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DMZ 일원…김포시 37km, 파주시 13km, 연천군 50km 코스 구성

경기도 최북단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2016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를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평화누리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6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포스터.
경기도와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날 외국인 선수 및 전문선수 대상 파주 캠프 그리브스 입소를 시작으로 1일차에는 김포시, 2일차에는 연천군, 3일차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회 코스는 김포시의 경우 대명항~김포 C.C~문수산성 입구~애기봉까지 37km이며 연천군은 연천 공설운동장~성산~지장봉~고대산~꽃봉산~공설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0km, 파주시는 임진각~통일대교~에코뮤지엄~60T~64T~에코뮤지엄~임진각으로 돌아오는 13km 코스로 구성된다.

경기 방식은 선수용·일반인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외국인 선수 및 전문선수들은 캠프 그리브스에서 숙식하면서 2박 3일간 총 100km를 달리게 되며, 일반 참가자들은 연천군 코스 50km 또는 파주시 코스 13km를 달린다.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dmzultratrail.com)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파주 1,000명, 김포 200명, 연천 500명 등 총 1,700명이다. 참가비는 100km 코스가 30만원, 50km 코스 5만원, 13km 코스 3만원. 문의는 사무국(02-449-7352)로 하면 된다.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DMZ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삼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DMZ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활성화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접경지역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파주 평화누리길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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