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피해, 예년대비 50% 줄었다
봄철 산불피해, 예년대비 50% 줄었다
  • 이주희 기자
  • 승인 2016.05.2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년 산불방지대책 추진 결과 발표…산불 311건 발생, 피해면적 211ha

산림청은 2016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 결과, 예년에 비해 피해면적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5월 15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311건으로 최근 10년 평균(297건)과 비슷하지만, 산림 피해면적은 211ha로 최근 10년 평균(426ha)의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 봄철 산불피해가 예년에 비해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산불발생 주요 원인은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 소각(139건), 입산자 실화(6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건조특보가 많았던 경기도(97건)와 강원도(66건)가 전체 산불건수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피해면적은 경상북도(88ha)와 경기도(50ha)가 전체 피해면적의 65%를 차지했다.

산림청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에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외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추세”라며 “산불방지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과 소중한 산림 피해를 막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