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세먼지, 美 나사와 원인 파악한다
국내 미세먼지, 美 나사와 원인 파악한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6.05.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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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대규모 대기질 조사…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항공기 및 선박·위성 등 투입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기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대기 오염 물질을 추적한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한반도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팀과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를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서울 도심 모습. 사진=내 손안에 서울

양국은 지상관측지점 16개소, 항공기 3대, 선박 2대, 위성 5대를 활용해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원인 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조사에는 환경과학원과 나사를 비롯한 양국의 연구기관, 학회, 학계 전문가 등 93개 연구팀 400여 명이 참여한다.

홍지형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공동조사 종료 후 관측 결과 논의를 위한 한-미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관측 결과를 관련 연구자에게 공유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대기오염에 대한 원인 규명 등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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