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신드롬, 아웃도어까지?…밀리터리룩 인기
‘태양의 후예’ 신드롬, 아웃도어까지?…밀리터리룩 인기
  • 오대진 기자
  • 승인 2016.05.0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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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기에 밀리터리·카모플라쥬 주목…‘멀티캠 텐트 갖고 싶지 말입니다’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의 <태양의 후예>가 열풍을 넘어 가히 신드롬이다. 지난 14일 막을 내렸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밀리터리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KBS 홈페이지

국내에 이어 대륙까지 정복했다. <태양의 후예>의 중국 내 동영상 조회 수가 28억 건을 넘어섰다(<별에서 온 그대> 13억 건). 카리스마 넘치는 특수부대 대위 송중기의 활약에 중국서 ‘국민 남편’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이혼율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을 정도.
누가 뭐라 한 들 ‘송중기니까’, ‘송중기 is 뭔들’이지만, 2년간의 군복무를 마친 대한민국 남자로서 변명할 거리도 있다. 확 바뀐, 아니 몰라보게 예뻐진 군복도 한 몫 했다. 기자가 군복무 하던 10여 년 전, 이런 군복이었다면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가 더 잘 통했을지도….

기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예비역들이 많은 것일까. 유 대위, <태양의 후예>가 아웃도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밀리터리, 카모플라쥬, 멀티캠 등의 상품이 인기다. 기자와 함께 유 대위 따라잡기에 나서보자. 아웃도어에 즐비한 밀리터리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왼쪽부터 순서대로 아크테릭스 ‘알파LT재킷 리프-멀티캠’, 파타고니아 ‘배기스 팬츠’, 순토 ‘트래버스 알파’.

아크테릭스 ‘알파LT재킷 리프-멀티캠’

악천후 속에서도 완벽한 기후 대응력을 제공하는 하드쉘 재킷이다. 기존 모델보다 재봉선과 심테이핑 사용을 줄여 더욱 가벼워졌고, 압도적인 내구성과 완벽한 방수․방풍 및 투습력을 제공하는 소재를 사용했다. 2개의 안주머니와 소매 포켓 그리고 대형 체스트 포켓으로 수납성이 좋다. 아크테릭스 리프는 고성능 전투복, 군경 전문 컬렉션이다. 가격 106만3,000원. 넬슨스포츠

파타고니아 ‘배기스 팬츠’
클라이밍과 볼더링을 비롯한 모든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팬츠로 잘 마르고 튼튼하다. 50+ UPF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으며, 원단은 블루사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슬림 스트레이트 핏으로 통 넓이도 적당하다. 색상은 카모, 카키, 네이비. 가격 10만9,000원. 파타고니아 코리아

순토 ‘트래버스 알파’
기존 트래버스 기능에 미국 표준 MIL-STD819G 마크를 추가로 획득했다. 진동 충격 낙하 냉동해동 비 습도 침수 모래 먼지 등 19개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는 인증 마크다. 스테인리스 스틸 베젤, 방수 나일 스트랩,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색상은 회녹색과 블랙. 가격 미정. 아머스포츠 코리아

▲ 지샥 ‘머드마스터 GWG-1000’.

지샥 ‘머드마스터 GWG-1000’

새로운 방진구조와 머드 방지 기능을 도입, 거친 육상 환경에 맞설 수 있도록 세밀하게 설계됐다. 가장 큰 특징은 시계 틈새로 진흙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진흙 방지’ 구조. 모든 버튼에 나사잠금식 용두를 장착했고, 실린더 내외부의 빈 공간까지 이중 패킹해 진흙물과 미세 먼지와 통과되지 않는 완전 밀폐형 보호를 실현했다. 가격 80만 원. 지코스모

▲ 왼쪽은 스카르파 ‘모히토 포 네팔’, 오른쪽은 잠발란 ‘가이드’.

스카르파 ‘모히토 포 네팔’
천연 스웨이드 가죽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EVA 중창과 비브람 스파이더 바닥창의 콜라보로 접지력과 쿠션감이 탁월하다. 신충성이 뛰어난 안감을 사용해 발의 움직임이 한결 자유로우며 착화감도 가볍고 편안하다. 단거리 등반이나 트레킹에 적합. 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특별 제작된 한정판. 가격 18만5,000원. 넬슨스포츠

잠발란 ‘가이드’
이탈리아 명품 수제 등산화 브랜드 잠발란의 베스트셀러. 긴 트레킹과 백패킹에 적합한 중등산화다. 최고 품질의 가죽을 보증하는 하이드로 블록은 방수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무창인 비브람창은 국내 많은 국립공원의 계단길과 임도길 등 장시간 산행에도 발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가격 48만 원 호상사

▲ 왼쪽부터 써미트 ‘포테라 100’, 미스테리랜치 ‘마샬 105L’.

미스테리랜치 ‘마샬 105L’

백패킹이나 장기 여행에 적합한 대형 백팩이다. 두 개의 전면 롱포켓에는 텐트는 물론 매트리스, 의자, 물병 등 다양한 장비를 적재할 수 있다. 탑 로딩방식으로 패킹시 위쪽으로 확장해 더 많은 짐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다. 뉴 어드벤처 요크 시스템은 사용자의 체형에 맞춰 자유롭게 등판 길이를 조절, 허리와 가슴, 어깨에 완벽하게 밀착할 수 있다. 색상은 멀티캠, 코요테, 폴리지. 가격 69만2,000원. 유인터내셔널

써미트 ‘포테라 100’
코듀라 원단을 사용한 중장거리 일정의 산행과 종주, 2~3박의 비박, 야영, 원정시 사용 가능한 배낭이다. 몸의 형태에 따라 등판의 높낮이 조절 가능하고, 전면부 캥거루 포켓에 물품 보관이 용이하다. 바닥면 포켓에는 레인커버가 내장되어 있어 비나 눈, 이슬 등으로부터 신속하게 배낭을 보호할 수 있다. 색상은 카키, 마르살라. 가격 48만 원. 써미트

▲ 니모 ‘로시 스톰 3P-멀티캠 알파인’.
▲ 폴러스터프 ‘2맨 텐트-카모’.

니모 ‘로시 스톰 3P-멀티캠 알파인’
니모의 베스트셀러인 로시 3P의 립스탑 버전으로 재탄생된 4계절용 텐트다. 전세계 특수부대 및 경찰들이 선택한 위장 패턴 멀티캠 알파인을 적용해 개성까지 더했다. 폴은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제이크 풋 앵커와 라이트 포켓, 롤업형 수납백 등 세심한 기능을 더했다. 무게 2.7kg. 가격 86만8,000원 엠케이아웃도어

폴러스터프 ‘2맨 텐트-카모’
카모 패턴이 자연과 특히 잘 어울리는 가볍고 휴대 간편한 텐트다. 봄/여름/가을 3시즌용으로 높은 통기성을 자랑하는 메쉬와 고도의 방수 처리된 덮개를 사용했다. 알루미늄 폴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설치와 해체가 쉽고, 전실 공간 또한 넉넉하다. 무게 3.4kg. 가격 35만 원. 프리즘디스트리뷰션

▲ 왼쪽 스탠리 ‘클래식 보온병 1000ml’, 오른쪽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카모’.

클라이밋 ‘인슐레이티드 스태틱 브이-카모’
기존 스태틱 브이에 단열기능을 추가한 R밸류 4.4의 4계절용 캠핑 패드다. 따뜻한 공기와 열 손실을 방지함과 동시에 패드 양 옆의 사이드레일은 신체가 패드로부터 이탈되는 현상을 방지해주는V-Chamber 디자인을 적용했다. 패킹 크기가 작아 휴대와 이동이 간편하다. 가격 15만 원. 미나헬스글로벌

스탠리 ‘클래식 보온병 1000ml’
스탠리를 대표하는 클래식 보온병이다. <인터스텔라>에서 매튜 맥커너히가 집을 나설 때마다 등장한 그 보온병이기도 하다. 스테인레스 이중벽 진공단열로 24시간 보온/보냉이 가능하고, 240ml 용량의 컵뚜껑과 손잡이가 있다. BPA free, 친환경 제품이다. 가격 5만2,000원. 시티핸즈캄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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